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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논란에 반쪽난 연합감리교, 동성애 금지법 폐지 촉구
북앨라배마연회, 총회 장정에서 동성애 금지 문구 폐지 ‘결의안’ 전국 최초로 가결
기사입력: 2023-06-24 10:35:2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사진=연합감리교 북앨라배마연회 웹사이트 발췌. |
지난 금요일(23일) 북앨라배마 연회에 모인 연합감리교인들은 다가오는 교단 국제회의에서 교회법인 장정에서 동성애 제한에 관한 모든 문구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장정에는 "동성애 행위는 기독교와 양립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으며, 교회에서 동성결혼을 축복하는 것과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인 성직자의 안수를 금지하고 있다. 결의안은 "북앨라배마 연회의 유권자들은 다음 총회에서 장정에서 동성애와 관련된 모든 문구를 삭제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합감리교인으로서 우리의 교리적 핵심은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간의 성에 관한 현행 장정의 표현은 고통스러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결의안은 236대 151의 표결로 통과됐다. 장정 개정을 권고하는 이 결의안은 홈우드 트리니티 연합감리교회 담임 브라이언 에릭슨(Brian Erickson) 목사와 버밍햄 이스트 레이크 연합감리교회 부목사인 H.N. 깁슨(H.N. Gibson) 목사가 제출했다. AL닷컴에 따르면, 버밍햄제일연합감리교회의 평신도 대의원인 베스 커리(Beth Curry) 목사는 투표 연기에 반대하고 결의안에 찬성하는 발언을 했다. 그녀는 자신은 여성과 결혼했으며 교회가 "이름을 부르고 배제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방식이 아니다"라는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연합감리교회의 전 세계 의결기구인 총회는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된 후 2024년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샬럿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보주의자들은 1972년 장정이 채택된 이후 총회에서 "동성애는 기독교의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다"는 문구를 삭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보수주의자들은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을 교단을 탈퇴하고 더 보수적인 교단에 가입하는 이유로 꼽았다. 작년에 연합감리교회를 떠난 한 그룹은 교회 내 동성 결혼식과 공개적으로 동성애자 성직자 안수를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는 세계감리교회를 출범시켰다. 헌츠빌의 폰 브라운 센터에서 모인 북앨라배마연회(NAC)는 탈퇴로 인해 연회를 떠난 기존 대의원들을 교체하는 등 다가오는 총회의 대의원을 선출하고 있다. 작년부터 330개의 교회가 북앨라배마연회를 탈퇴하여 현재 305개의 교회가 남아 있다. 교회들은 교회 규칙에 따라 연말까지 연회를 탈퇴할 수 있다. 연회 소속 목회자 중 25% 이상도 연회를 떠났다. 대부분의 탈퇴 교회들은 세계감리교회(GMC)에 가입하고 있지만, 일부는 다른 교단에 가입하거나 독립적으로 남아있다. 목요일 NAC3 팀의 위원회 보고에서 에릭슨 목사는 연합감리교인들이 총회가 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지 말 것을 촉구하면서, 총회에서 일어나는 일 때문에 교단을 떠나는 것은 마치 의회의 행동에 따라 이웃에서 이사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에릭슨 목사는 "우리 교회에서 누구를 환영할지 말지에 대한 논쟁은 끝내야 한다"며 "여러분은 모두 우리 교회에서 환영받는다"고 말했다. 1819뉴스는 이번 결의안은 "권고안"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으며, 이 문제는 궁극적으로 총회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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