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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최근 경제지표 강세…최종 금리, 이전 전망보다 높을듯"
상원 출석…“지표상 빠른 긴축보장되면 금리인상속도 높일 준비돼 있다”
기사입력: 2023-03-07 15:30:5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화) "최종적인 금리 수준은 이전에 전망한 것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록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율을 2% 수준까지 낮추기 위한 과정은 멀고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 데이터가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그의 발언이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첫째는 연방기금 금리의 정점 또는 최종 금리 수준이 연준 관리들의 이전 징후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계속 뜨거워지면 지난달 더 작은 분기 포인트 인상으로의 전환이 단기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고용, 소비자 지출, 제조업 생산, 인플레이션에 대한 1월 지표에서는, 우리가 불과 한 달 전에 봤던 완화 추세가 부분적으로 역전됐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지표상 더 빠른 긴축이 보장된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면서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제한적인 통화정책 기조 유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인 사례는 성급하게 정책을 완화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일을 마무리할 때까지 이 길에 있을 것이다. 연준은 최대 고용 및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FOMC에서 0.25%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6일(월) 68.6%였던 것이 31%로 줄어들고, 0.5%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이 31.4%에서 69%로 오르면서 반전됐다. 비록 파월 의장이 금리가 궁극적으로 얼마나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당장 3월 20~21일 열리는 FOMC 때 0.5% 인상이 가능한 상태로 급변했다.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도 5.5∼5.75%로 올라갔다. 2월 초까지만 해도 최종금리가 4.9%에 그칠 것으로 기대하던 시장은 이제 6% 금리 가능성까지 두려워하고 있다. 파월의 이번 발언은 연준이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지 않고도 인플레이션을 길들일 수 있다는 시장의 일반적 낙관론 가운데 나온 것이다. 주식은 급격히 하락했고, 국채 수익률은 파월의 발언이 발표된 후 뛰어올랐다. 파월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을 기업의 탐욕과 가격 폭리 탓으로 돌리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민주당 상원의원들로부터 반발을 샀다.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가 2만 명을 실직시킬 것이라고 비난했다. 하월 의장은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유일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우리의 임무를 떠나면 인플레이션이 5,6%로 유지된다면 노동자들이 더 나아질까요?"라고 되물었다. 연준은 지난 1년 사이에 8번의 금리인상을 단행해 현재 연방기준금리는 4.5~4.75% 수준에 와있다. 파월은 주택과 같은 분야에서 인플레이션이 일부 진전했다고 언급했지만, 주택, 식향 및 에너지를 제외한 주요 서비스 지출 범주에 관해서는 "디스인플레이션의 징후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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