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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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大, 규정 위반 혐의로 친팔레스타인 학생단체 2곳 폐쇄
가을학기 동안 캠퍼스내 행사 개최 및 대학측 자금 지원 금지
기사입력: 2023-11-11 17:33: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뉴욕시에 있는 컬럼비아 대학교는 금요일(10일) 2023년 가을 학기의 남은 기간 동안 두 개의 친팔레스타인 단체를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폐쇄 조치를 당한 단체는 팔레스타인 정의학생회(SJP: Students for Justice in Palestine)와 평화를 위한 유대인 목소리 단체(JVP: Jewish Voice for Peace)로, 두 곳 모두 학교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이같은 조치를 받았다. CBS 뉴스에 따르면, 캠퍼스 안전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컬럼비아 대학교는 팔레스타인 정의학생회(SJP)와 평화를 위한 유대인 목소리(JVP)를 가을 학기 말까지 공식 학생 그룹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번 결정은 두 단체가 캠퍼스 행사 개최와 관련된 대학 정책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목요일 오후에 내린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언행과 협박을 포함한 무단 행사를 진행하는 등 극에 달한 후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들은 캠퍼스에서 행사를 개최하거나 대학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없게 된다. 평화를 위한 유대인 목소리는 반명예훼손연맹(ADL:Anti-Defamation League)에 의해 "폭력과 때때로 고전적인 반유대주의적 비유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반유대주의 단체로 지목된 바 있다. 또한 ADL은 팔레스타인 정의학생회가 "하마스의 행동과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무력 공격을 명시적으로 지지하고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시오니즘에 맞서고 '해체'해야 한다는 점점 더 급진적인 요구를 표명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CBS 뉴스에 대학 캠퍼스는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곳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단체들의 활동 중단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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