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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물가 6.2% 급등…30년 만에 가장 큰 인플레이션
기사입력: 2021-11-10 10:00:5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지난 달 인플레이션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 기업들이 난관에 봉착한 공급망과 전국적인 인력 부족과 씨름하면서 물가가 예상 밖의 급등세를 보였고, 3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올랐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늘(10일) 발표했다. 에너지와 식품 비용 뿐만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 바구니를 측정하는 노동부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10월에 전년대비 6.2% 치솟았다. 이는 9월의 존년 동월 대비 5.4% 상승보다 더 오른 것이며, 1990년 이후 연간 증가폭으로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집권 후 5개월 연속 인플레이션이 매년 5% 이상 급등했다. 소비자물가는 9월에 비해 0.9%가 올랐다고 노동부는 덧붙였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10월에 전년 동원 대비 5.9% 상승하고 월간 0.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6% 상승해 1991년 8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 여름과 가을 가격 상승의 대부분은 항공, 자동차 렌트, 호텔과 같은 팬데믹으로 특히 큰 타격을 받은 부문들에서 나왔는데, 그 이후로 수요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물가 상승은 중산층과 서민층을 강타하고 있는 주택과 식품을 포함한 경제의 다른 분야로 확대됐다. 그럼에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관료들은 경제가 공급을 가로막고 있는 팬데믹 관련 공급망의 결함을 통과하는 기간 만큼이나 가격 인상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 수요일 발표된 별도의 보고서에서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 주 실업급여를 새로 구하는 미국인의 수가 다시 가소해 역사적으로 긴축된 노동시장 속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고 발표했다. 노동부가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 현재 정리해고의 대리로 간주되는 실업급여 신청 건수는 26만7천건으로 전주 수정 수준인 27만1천건보다 4천건 감소했다. 월스트릿저널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우려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 없다고 보도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성장이 둔화하는 반면,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상승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현재 경제는 인플레이션만 상승할 뿐, 실업률은 낮아지고 있는 상태다. WSJ는 지난 70년대 발생했던, 정확히 말하자면 1965년부터 1982년까지 진행됐던, 이른바 "大인플레이션"(Great Inflation) 시기에는 물가상승률이 15% 가까이 치솟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현재 물가상승률 5~6%는 과거 대인플레시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고, 팬데믹 구제책으로 실시된 양적완화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설명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사학자 나이얼 퍼거슨은 현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10년간 장기 물가 고공행진의 씨앗이 됐던 1960년대 후반 궤적과 유사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70년대 급격한 물가인상은 1차, 2차 오일쇼크로 인한 것이었는데, 60년대 후반의 상황이 지금 반복되면서 심각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70년대 대인플레시대는 중동전쟁과 같은 전쟁이 연관돼 있는데, 지금은 미국과 중국의 군사갈등이 자칫 전쟁으로 이어질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라는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복병이 도사리고 있어,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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