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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은 공화당과 싸우는데만 힘내”
기사입력: 2021-11-05 20:09:1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대통령은 오늘 성명을 내고 민주당 정치인들이 나라를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이 나라의 민주당 정치인들은 99%의 시간을 공화당과 싸우는데 소비하며, 우리 나라를 위대하게 만들 생각을 할 시간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그들이 그 에너지의 절반을 중국, 러시아, 이란 그리고 심지어 미국이 모든 관세를 철폐한 유럽연합과 싸우는데 쓴다면, 우리는 다시 위대함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며 "대신에, 그들은 보수주의자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는 약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우리 나라는 세계의 웃음거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비판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018년 3월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하면서, 미국에 수입되는 유럽연합산 철강 등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했던 것을 바이든이 철회하고, 유럽산 연 330만톤의 철강 수입에 관세를 없애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유럽연합은 이번 합의로 당초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 증액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뿐만이 아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10월 31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이 지난해 1월 타결한 1단계 무역합의를 이행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최종적으론 일부 관세를 서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옐런 장관은 상호 관세 인하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자재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바이든은 민주당원들을 상대로 자신이 원하는 법안에 서명하라고 소리를 치는가 하면, 민주당 의원들은 공화당 의원들이 제안하는 법안을 대부분 가로막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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