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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는 “빨간 주”…승리의 주역은 MAGA 유권자들
기사입력: 2021-11-04 06:26:1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어제(2일) 치러진 지방선거는 한 마디로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유권자들이 만들어 낸 "붉은 파고(Red Wave)"였다고 정의내릴 수 있겠다. 버지니아주에서 거둔 성과는 도널드 트럼프 45대 대통령의 입지가 얼마나 탄탄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트럼프는 어제 성명을 통해 이 모든 성과에 대해 "MAGA 유권자들"(MAGA Voters)에게 그 공을 돌렸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글렌 영킨(Glenn Youngkin)에게 투표해 준 내 BASE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당신이 없었다면, 그는 승리에 가까이 가지 못했을 것이다. MAGA 운동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강력하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글렌은 훌륭한 주지사가 될 것"이라며 "버지니아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특별히 우리의 위대한 MAGA 유권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버지니아 주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영킨 후보는 오늘 오전 11시11분 현재, 166만4088표로 50.68%를 얻어 159만4240표(48.55%)를 얻은 맥컬리프 후보를 2%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MAGA 유권자는 트럼프의 정책을 지지하는 세력을 뜻한다. 이들은 작은 정부, 낮은 세금, 자유 시장경제, 미국 우선주의 정책, 미국민들의 일자리 보호, 그리고 기독교적 사상에 입각한 친생명정책, 수정헌법 제2조, 수정헌법 제1조 등을 지지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믿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의 신성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날 선거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후보들이 대거 승리하면서 MAGA 유권자들의 역량은 또다시 기염을 토했다. 버지니아 주는 영킨 주지사 후보를 비롯해 윈섬 시어스(Winsome Sears) 부주지사 후보와 제이슨 미야레스(Jason Miyares) 주법무장관 후보가 모두 동반 승리했다. 시어스는 50.84%를 얻으면서 1.79%포인트 차로 앞섰고, 미야레스는 50.49%로 민주당 후보에 1.07%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시어스는 유색인종 여성으로는 버지니아주 최초의 부주지사로 당선되는 역사를 썼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100석의 주하원의원 의석들 중 51석을 공화당이 가져왔다는 것이다. 당초 민주당이 55석을 차지해 다수당으로 의회를 주도했던 것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으로 뒤바뀌는 역사가 벌어진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3일) 성명에서 "만약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가 없었다면, 글렌 영킨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 존 프레데릭(John Fredericks)의 말을 인용했다. 부정선거 문제와 선거 청렴성을 위한 전국적인 운동은 MAGA 유권자를 크게 성장시킨 배양분이 돼줬다. 선거 전날인 1일 트럼프는 민주당측이 부정선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압도적인 투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었다. 트럼프가 지지했던 마이크 캐리(Mike Carey) 후보가 오하이오주 연방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것도 결국 트럼프의 역량이 여실히 반영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캐리 당선인은 2일 트럼프가 선거 승리에 축하하는 성명을 내놓자, 이를 리트윗하면서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당신은 처음부터 나와 함께 했습니다. 나는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워싱턴이그재미너는 오늘 기사에서 "트럼프가 선거일에서 4대 영으로 완승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이그재미너는 기사에서 "전 대통령이 지지한 4명의 후보가 화요일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또한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 자치구장 선거에서, 지난 6월 예비선거 48시간 전에 비토 포셀라(Vito Fossella)를 지지했다. 총선에서도 로보콜을 녹음했는데 어젯밤 포셀라가 60%-30%로 크게 이겼다. 포셀라는 승리 연설에서 트럼프에게 거듭 감사를 표하고 지지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가 한 일에 대해 스태튼 아일랜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하라!”고 말했다. 플로리다주 하이알레아 시장 경선에서 트럼프는 결선투표를 피한 에스테반 "스티브" 보보(Esteban “Steve” Bovo)를 지지해 5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브라이언 잭(Brian Jack) 전 트럼프 백악관 정치국장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의 힘은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Jack은 Secrets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하원의원 특별선거와 예비선거에서 그의 기록은 120승 2패였고, 어젯밤 버지니아, 오하이오, 뉴욕, 플로리다 총선에서는 4승 0패였다"면서 "결과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인 로나 맥다니엘(Ronna McDaniel)은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전국 공화당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가 지지성명을 하지 않은 뉴저지 주지사 선거는 끝까지 박빙의 접전을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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