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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셜미디어 소식에 DWAC 주식 9배 올라
기사입력: 2021-10-22 21:04:4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TRUTH Social 이라는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만든다고 발표하면서, 새 플랫폼의 지주회사격인 DWAC(Digital World Acquisition Corp)의 주가가 9배 이상 폭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수요일까지만 해도 DWAC의 주가는 9.96달러로 10달러로 안됐으나, 목요일에는 45.50 달러로 4배나 상승했고, 금요일인 오늘은 또다시 2배 이상 증가한 94.20달러로 마감했다. 이틀 새 9배 이상 폭등한 셈이다. 오늘 아침에는 한때 175달러까지 거래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월스릿저널은 DWAC를 "백지수표 회사의 주가"라고 지칭하며 "새 소셜미디어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열정에 힘입어 급등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언론들은 이러한 유형의 회사는 기업인수 목적회사인 스팩(SPAC)으로 분류되며, 기업의 실제 가치가 전망보다는 다른 이유로 온라인 거래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주식이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형태의 주식을 "밈 주식"이라고 부른다고 월스트릿저널은 전했다. 월스트릿저널은 "DWAC와 같은 SPAC은 트럼프와 같은 민간 회사와 합병을 목표로 자금을 모으고 공개적으로 상장하는 껍데기 회사"라며 "SPAC 합병은 전통적인 기업공개에 대한 인기있는 대인이 됐으며 기록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공개적으로 상장하는 방법으로 이용된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수요일밤 발표했을 당시 DWAC의 가치는 8억7500만 달러였다. 지금의 주가 시세로라면 80억 달러의 가치로 커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당초 트럼프는 이 회사의 가치가 "주식시장이 성공적일 경우" 17억 달러로 성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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