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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건립위원회와 ‘삐그덕’
김의석 한인회장, 화재건물 보수해 쓰겠다 주장해 파문
기사입력: 2013-10-07 07:47:5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한인회관 건립위원회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임기를 이제 3개월도 남겨두지 않고 있는 김의석 한인회장이 화제로 소실된 한인회관 건물을 보수해 사용하겠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3일 건립위원회 모임에 나와 한인회관을 새로 건립하는 것보다 한인회 업무 정상화가 우선이라며, ‘한인회장 결정사항’이라는 메모를 건립위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회관을 저렴한 가격에 보수해 한인회 사업을 정상화하고 이후에 회관 이전을 검토하는게 옳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한인회관 건립위원회를 조직할 때와는 사뭇 다른 의견이어서 건립위원들을 당항하게 만들었다. 이같은 김 회장의 주장은 보험으로 받은 50만불을 포함해 현재 한인회관 건립기금으로 모금된 돈을 한인회 집행부에서 직접 사용하겠다는 것과도 같은 것이어서 그 배경을 두고 의혹이 깊어지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의 주장은 사실상 건립위원회 존재 자체를 해체하겠다는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서 파장도 예상된다. 일단 건립위원회는 김 회장에게 비용이나 기간 등 보수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해달라고 요청하고 돌려보냈다. 김 회장은 나아가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오는 14일 열릴 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한인회가 갑작스런 화제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만큼, 재외동포재단을 비롯한 한국 관계기관과 조지아주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지상사들, 그리고 애틀랜타 지역 주류기업들의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불난 회관을 고쳐 쓰겠다는 것은 모금운동의 기회를 내차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한인회관을 함께 사용해왔던 애틀랜타 노인회를 비롯해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와 애틀랜타 한국학교측 입장이 반영된 것인지도 불분명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한편에선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김 회장이 임기내에 화제 문제를 마무리 지으려고 무리수를 둔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한인회관 화제를 계기로 다시 위촉 설립된 건립위원회는 노크로스 지역의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리노베이션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총 140만 달러의 추가 모금만 이뤄지면 새 한인회관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이번 김회장의 돌발 변수로 인해 그 추진 여부가 한인사회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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