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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여자축구대표팀 향해 “워크는 지는 것 뜻해”
기사입력: 2021-08-05 19:51:2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오늘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동메달을 딴 뒤, "깨어나지(wasn't woke) 않았다면 금메달을 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맹비난했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미국대표팀이 호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직후 성명을 통해 "좌익 매니아 극단주의 단체가 이끄는 우리 축구팀이 워크(woke)가 아니었다면 동메달 대신에 금메달을 땄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워크(woke)는 당신이 지고, 깨어났던 모든 것이 나빠지고, 우리 축구팀은 분명히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몇몇 애국자들이 서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우리나라와 국가를 존중하는 것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한다. 애국자들로 교체하고 다시 우승에 나서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어 팀의 스타이자 세계 최상위 선수 중 한 명인 메간 라피노에(Megan Rapinoe)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는데, 그녀는 과거 트럼프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던 인물로, 사회 정의와 관련된 이슈들을 옹호해왔다. 트럼프는 "보라색 머리의 그 여자는 형편없이 경기했고, 급진좌파 정치에 대해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자기 일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019년 여자월드컵 우승 이후 전통적인 백악관 방문을 거부했다. 라피노는 그 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럼프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라며 "우리가 강력한 여성들이라는 것만 빼면"이라고 말한바 있다. 그녀는 백악관을 방문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좋은 곳에 사용하고, 더 좋은 곳에 경기를 남겨두고, 나는 가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공화당의 정치 전략가인 앤서니 안젤리니(Anthony Angelini)는 "라피노에가 오랫동안 여성 선수들에게 동등한 보수를 주겠다고 주장해왔다"며 "그러나 그녀의 주장은 팀이 세계 무대에서 비길 데 없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명제에 근거했다. 이것은 이제 거짓이다. 물론, 그녀의 상실이 그녀의 행동주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그녀의 프로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평등한 급여를 요구하는 라피노에의 주된 주장은 여성들이 꾸준히 남자 팀을 능가한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남성들은 경쟁률이 높은 분야에서 두 달 만에 두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정상에 올랐다. 반면 여성들은 빠르게 자리에서 떨어졌다.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준결승에서 캐나다에 1-0으로 패한 뒤 호주를 4-3으로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승했다. 같은 날, 승승장구하던 이 남자팀은 멕시코와의 골드컵 연장전에서 1-0 승리를 자축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기가 막상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전반적인 올림픽 성적은 별로 좋지 않았다. 예선전에서 고전하다 개막전인 도쿄전에서 스웨덴에 3-0으로 완패했다. 캐나다에 패배한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정치평론가 캔디스 오웬스(Candace Owens)는 라피노에를 "우리나라를 대표하지 않는 반미적 쓰레기"라고 공격했다. 그녀는 "해외에서 우리의 자유를 위해 싸우다가 아들과 딸들이 고향으로 보내지는 깃발을 무시하는 사람은 누구나 패배할 자격이 있다"라며 "반복적으로"라고 썼다. 동메달도 메달인데 이럴 수 있나 싶기도 하지만, 1등만이 당선이고 2등은 낙선인 정치의 세계에서 스포츠는 너무나도 관대한 게임인지도 모르겠다. 미국을 찬양하는 것은 타미라 멘사 스톡(Tamyra Mensah-Stock)이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딴 최초의 미국 흑인 여성이 된 후 한 행동과 똑같다. 역사적인 우승 이후 그녀는 조국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멘사 스톡은 "미국을 대표하는 것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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