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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만친, 파월 연준의장에 경기부양책 축소 촉구
기사입력: 2021-08-06 19:49:1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 만친(Joe Manchin,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어제(5일)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에게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경기부양책을 축소할 것을 촉구했는데, 이는 민주당 의원의 이례적인 질책이라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만친 의원은 파월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준이 팬데믹 기간 동안 의회가 수조 달러의 지원을 경제에 투입한 이후에도 매달 1200억 달러의 미국 정부 부채와 주택담보대출 유가증권을 계속 사들이고 있는 것에 대해 "점점 더 두려워진다"고 말했다. 연준이 경제를 완전히 회복시키려 할 때 이러한 매입은 차입비용을 낮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친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 모멘텀을 기록했고, 우리 경제는 아직 완전히 다시 열리지도 않았다"면서 "연준(Fed)이 내놓은 지속적인 경기부양과 추가 재정부양 제안이 우리 경제를 과열시키고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불가피한 인플레이션 세금들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이 연준에게 현재의 금융 완화 정책(저금리정책)에 대한 방침을 바꾸라고 촉구한 첫 사례인 만친의 서한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을 중앙은행 총재로 재임명할지를 저울질하면서 나왔다고 폴리티코는 덧붙였다. 이는 당내 온건파인 파월 의장에 대한 잠재적인 반대를 시사했다. 이는 또한 인플레이션이 소멸되고 의회가 인프라와 사회 지출에 수조 달러를 더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 자신의 경제팀과의 강력한 단절을 의미했다. 만친은 "대공황과 대불황에 맞춘 경제구제책이 오늘 경제에 필요한 것이 아닐 수 있으며, 제때 제거하지 않을 경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봉쇄에서 다시 문을 열면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랐다. 공장들이 팬데믹으로 인한 지연에 직면함에 따라 공급자들은 예상외로 강한 소비자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 때문에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무역적자 폭도 커졌다. 연준 관계자들과 바이든 행정부는 경제가 보다 균형상태로 돌아오면서 내년에 물가 상승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Janet Yellen) 재무장관은 이번 주에도 더 큰 리스크는 경제의 장기적인 건전성에 충분하게 투자하지 않는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하지만 만친을 그것을 사지 않을 것 같다고 폴리티코는 진단했다. 실제로 양적완화를 통해 높아진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무역수지 적자폭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점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또 하나의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 생산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팬데믹 상황에서 시중에 유동 현금이 늘어나면서 무역적자 폭과 인플레이션이 함께 높아지는 현상이 우려스럽다는 지적이다. 만친은 파월 의장에게 "처음에는 경기부양의 양이 위기의 순간을 맞이했지만 이제는 이미 강력한 회복을 촉진함으로써 환자를 과잉처방하지 않도록 해야 할 때"라며 "그러므로 우리가 직면하게 될 미래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의 연방준비제도 의장 임기는 내년 초에 만료된다. 바이든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그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 시장이 그 결과를 소화시킬 충분한 시간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파월 의장의 입장은 대부분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왔지만, 연준의 계속되는 자산 매입은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중앙은행은 지난 달 그러한 매입 둔화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했는데,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몇 달 동안 예상하지 않았던 것이다. 파월 의장의 재신임이 확정됐을 당시 84표를 얻었던 것을 감안하면, 만친의 표가 결정적이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이번 서한은 양당 모두를 통털어 올해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에 대한 가장 극렬한 비판 중 하나다. 앞서 만친 의원은 2013년 옐런이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데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는 했지만, 상원 표결에서 옐런을 지지했다며 대공황 이후 연준의 금융 완화 정책(저금리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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