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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한 허셸 워커 대항마 찾는 공화당 지도부
기사입력: 2021-08-06 19:50:4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좌로부터 허셸 워커, 라담 새들러, 켈리 뢰플러, 개리 블랙.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찌감치 지지 성명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고 있는 풋볼스타 허셸 워커(Herschel Walker)를 두고, 공화당 지도부가 다른 후보감을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CNN이 어제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치 맥코넬(Mitch McConnell,공화·켄터키) 원내대표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지난 선거에서 패배한 데이빗 퍼듀(David Perdue)와 켈리 뢰플러(Kelly Loeffler) 전 의원들이 다시 출마해 줄 것을 제안했다. CNN은 맥코넬이 또 다른 후보감들과도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AP통신은 지난 7월31일자 기사에서 워커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가 전처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던 점과 비즈니스 파트너와 갈등으로 인해 텍사스 은행으로부터 대출 보증에 대한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출마선언 전부터 기죽이기 인사 점검 기사를 낸 셈인데, CNN은 한 발 더 나아가 공화당 지도부가 트럼프가 지지하는 워커가 아닌 다른 후보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쐐기를 박은 셈이다. 워커 후보는 조지아 출신으로 조지아대학 풋볼팀에서 명성을 얻었던 인물이지만, 현재는 텍사스에 살고 있다. 조지아 주 공화당에서는 트럼프의 지지를 받은 그가 출마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지만, CNN은 교묘하게 틈을 파고 들었다. 일단은 워커를 도울 정치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다. CNN은 워커가 올 여름 닉 에이어스(Nick Ayers), 오스틴 챔버스(Austin Chambers), 폴 베네크(Paul Bennecke) 등 조지아주의 유명 컨설턴트 3명과 회동했는데, 세 사람 모두 워커의 상원 선거캠프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에이어스는 "나는 그들 모두에게 말하고 조언했다"며 워커와 자신이 죽이 맞았지만 어떤 상원의원 후보와도 일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현재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인사는 3명이다. 개리 블랙(Gary Black) 주 농업부 장관, 건설사업가인 켈빈 킹(Kelvin King), 그리고 라담 새들러(Latham Saddler)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그들이다. 맥코넬은 이들 중 라담 새들러와 이번 주중 만날 예정이라고 CNN은 전했다. 맥코넬은 지난 6월 뢰플러 전 의원과 만났는데, 그후 뢰플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재출마를 배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전 의원인 퍼듀는 연방선관위에 서류를 제출한 지 일주일 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지아 공화당의 전략가들 중 여러 명이 존 오소프(Jon Ossoff)에게 1% 차이로 패한 퍼듀가 출마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입장이라고 CNN은 전했다. 워커는 최근 폭스뉴스의 션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일정표에 따라 출마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화당 내부에선 상대방인 워녹(Warnock) 의원이 이미 1050만 달러를 모금한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한 기금 모금 시간을 가지려면 지금 당장 출마 선언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새들러는 지난 2사분기에만 140만 달러를 모금했는데, 이는 블랙이나 킹이 모금한 것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CNN은 전했다. 새들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조지아인들은 "미국 우선주의 정책 아젠다를 그리워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인란과 선거에 대한 신뢰 부족이 가장 큰 이슈라고 지적했다. 그는 풀턴 카운티 감사를 지지한다는 입장이지만, 작년 대선에서 누가 승자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조지아 공화당원들 사이에서는 워녹 의원을 상대할 맞수로는 워커가 적격이라는 의견이 공감대를 얻고 있다. 단 한 명의 후보, 개리 블랙은 워커를 정면으로 공격하고 있는데, 그는 현재 후보들 중에서 유일하게 조지아 주 전역권 선거에서 당선된 인물이기도 하다. 블랙은 워커가 현재 텍사스에 살고 있다는 점을 꼬집어내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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