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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단신: 2021년 8월11일(수)
기사입력: 2021-08-11 19:40:2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 상원, 3.5조 예산안 통과…하원, 2주후 표결 진행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오늘 새벽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순위 정책에 대한 3조5천억 달러의 지출 청사진을 50대 49로 통과시켰다. 치솟는 인플레이션 속에서 "부자들이 공정한 몫을 지불하게 함"으로써 예산안의 많은 부분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상원의원들은 어제 오후부터 15시간 동안 소위 '인적 인프라'에 대한 정부 예산의 틀을 만드는 투표를 실시했다. 여기에는 무려 40건의 수정안이 제시됐고 그에 대한 투표들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부유층과 기업에 대한 세금 인상 외에도 정부가 구입하는 의약품의 가격 협상, 수입 탄소 연료에 대한 세금 부과, 국세청 세금 징수 강화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원은 여름 휴회가 끝나는 2주 후에 향후 10년 동안 3조5천억 달러를 지출하게 될 이 재정 청사진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다. 예산결의안이 대부분 자문(advisory)인 상황에서, 대부분의 개정안의 목표는 사실상 상대방의 취약한 상원의원들로 하여금 논란이 되는 표를 던지도록 만들어서 내년 선거에서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2. 민주당 조기 복귀는 펠로시 여왕의 ‘졸 버리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자신들의 지역수에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8월 휴회를 필요로 하는 취약한 하원의원들을 그들의 당파적 의제를 진전시키 위해 약 한달 일찍 워싱턴으로 끌어내 면서 희생시키고 있다고 BreitBart가 오늘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의 지지율 하락은 하원 다수당 유지에 대한 큰 관심을 잃어가고 있다. 가장 취약한 구성원들은 대부분 휴회 기간에 선거운동, 기금모금, 유권자와의 만남 등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한다. 그러나, 소위 인프라 법안에 대한 예산결의안을 통과시키려면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스테니 호이어(Steny Hoyer,민주·메릴랜드) 하원 원내총무는 "친애하는 동료" 의원들에게 휴회가 짧아졌으며 2주 후 워싱턴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고 그들의 "비즈니스"가 끝날 때까지 머무를 것이라고 전했다. 호이어는 편지에서 "여러분의 일정 목적들을 위해, 상원이 실제로 예산결의안을 완수한다고 가정한다면, 하원은 예산결의안을 검토하기 위해 8월23일 저녁에 회기로 복귀할 것이며, 이번 주 우리의 비즈니스가 마무리될 때까지 회기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하원 의원들은 원래 9월20일에 복귀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화요일 밤, 19명의 상원 공화당원들은 민주당에 굴복했고 상원은 소위 인프라 법안인 H.R.3684를 찬성 69대 반대 30으로 통과시켰다. BreitBart는 "흥미롭게도 펠로시는 취약계층을 다시 불러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펠로시 의장은 상원이 수조 달러의 비용이 들며 많은 급진적인 좌파 의제로 채워진 트로이 목마와 같은 화해안을 완성할 때까지 하원 인프라 법안을 상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위협했다"고 전했다. 척 슈머(Chuck Schumer,민주·뉴욕) 상원 원내총무는 어젯밤 인프라 법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진 후 상원이 트로이 목마와 같은 예산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즉시 움직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3. 조 만친 의원, 두 번이나 공화당 수정안에 찬성 어제 밤새 예산결의안에 대한 수정안이 상정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당론에 따른 표결을 보인 상황에서, 민주당의 조 만친(Joe Manchin,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이 공화당이 낸 두 개정안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는 오클라호마주의 랭크포드(Lankford,공화) 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일명 ‘하이드 수정안’(Hyde amendment)을 보존한다는 것인데, 낙태 시술에 대해 연방의 보조금이 지원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내용이다. 만친 의원이 공화당원들에 합류하면서 50대 49로 수정안이 받아들여졌다. 다른 하나는 아칸소주의 톰 코튼(Tom Cotton,공화) 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초등 및 중등교육에서 비판적 인종 이론(CRT)과 관련된 개념을 가르치는데 연방기금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이 역시 만친 의원이 지지하면서 50대 49로 통과됐다. 4. 트럼프 “민주당, 국민들 잠든 사이 3.5조 추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아침 성명을 내고 오늘 새벽 연방 상원을 통과한 3조5천억 달러 규모의 예산결의안을 "미국을 파괴하는 공산주의 계획"이라며 맹비난했다. 성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굿모닝, 아메리카! 여러분이 잠든 사이에 급진 민주당은 3조5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을 파괴하는 공산주의 계획'(Communist Plan to Destroy America)으로 알려지게 될 계획을 추진했다. 이 법안은 우리 국가, 지역 사회,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공격이다. 그것은 미국의 아름다운 도시들을 범람시킬 위험한 사면을 함으로써 우리의 국경과 법치를 파괴한다. 그것은 우리 학교를 압도하고, 우리 나라를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절대 본 적이 없던 수준으로 세금을 올리는 동시에 당신이 매일 사는 많은 물건들(개스, 식료품, 기타 등등)을 더 비싸게 만든다. 그리고 그 미친 그린 뉴딜도 잊지 말라. 미국, 여러분은 밤의 어둠 속에서 강도질 당하고 있다. 이제 일어날 시간이다! 5. 트럼프, 수수깨끼 같은 세 단어짜리 성명 발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앞뒤 문맥이 전혀 없이, 단지 단어 3개짜리 암호 메시지를 이메일로 발송해 의문을 갖게 했다. 트럼프는 일체의 해명이나 설명이 없는 한 줄 성명에서 "왕따시키는 놈들은 절대 싸우지 않는다"(BULLIES NEVER FIGHT!)라고 밝혔다. 워싱턴이그재미너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 주 법무장관의 조사에서 성희롱 의혹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자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사임의사를 밝힌 데 따른 메시지"라고 보도했다. 이그재미너는 "비슷한 정치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내놓기를 열망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주지사의 사임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쿠오모 총리와 고나련한 발언임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편으로, 수수깨끼의 이 메시지는 자신을 왕따시키는 다른 정치인들 예컨데 미치 맥코넬 상원의원이나 조지아주의 브라이언 켐프 같은 인물들이 정작 싸워야 할 일에 싸우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는 것으로 풀이될 수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왕따시키는 자들의 특성이 싸우지 않는 것인 만큼, 왕따를 당하는 피해자들이 들고 일어서라는 의미로 읽힐 수도 있다. 국민적인 저항 운동을 주문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6. 트럼프 “조지아 주지사,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성명에서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를 또 다시 비난했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조지아주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가 토요일 조지아주 공화당 행사에서 야유를 받으며 무대에서 물러났다. 그들은 그가 말하도록 놔두지 않았다. 사람들이 조지아와 다른 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놀랍다!"고 밝혔다. 이 일은 원아메리카뉴스에서 최근 영상으로 보도한 것으로 조지아주의 시골 인심이 과거와 달리 켐프 주지사에 등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선거는 조작됐고, 모든 사람들이 그걸 알고 있다"면서 "켐프는 의회의 특별 회기를 소집하는 것을 거부했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제 우리 나라는 지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7. 박병진 전 검사장, 상원 법사위원회 증언대 선다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조지아주 선거 결과 공세 와중에 갑작스럽게 자리를 뜬 번 애틀랜타 주재 조지아 북부 지검장인 박병진(미국명 BJay Pak) 변호사를 오늘 면담한다고 CNN이 보도했다. 박 전 검사장의 퇴진과 관련한 정황은 혼란스러운 1월 초의 사건들로 인한 미스테리 중 하나라고 CNN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의회의 선거인단 인증이 다가오자 트럼프가 조지아에서 가짜 유권자 사기 주장에 대한 압박을 가하던 중에 이를 거부해 퇴출됐다는 설도 있다. 박 전 검사장이 1월4일 전격 사임한 이후 트럼프는 정상적인 승계 계통이 아닌 남부 지검장 바비 크리스틴(Bobby Christine)으로 교체하면서 이러한 의혹이 불거졌는데, CNN은 상원이 제프리 클라크(Jeffrey Clark) 전 법무차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해, 박 전 검사장이 클라크 전 차관과 주고받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는지를 추긍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검사장이 상원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질문을 받게 될지, 또 어떤 새로운 사실들을 풀어놓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해지는 것은 상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압박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8. 연방판사, 트럼프 세금보고서 하원에 넘겨라 판결 한 연방판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회계사들에게 자신과 기업이 행정부에서 근무하면서 이득을 보았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하원위원회에 2년 치 세금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컬럼비아 연방 지방법원 아미트 메타(Amit Mehta) 판사는 오늘 트럼프의 2017년과 2018년 보고서에 대해 하원 감독 및 정부개혁위원회의 소환장을 승인했다. 하지만 2011년 이후 유사한 정보를 제출하라는 위원회의 요청은 기각했다고 워싱턴이그재미너가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명한 메타 판사는 "그런 제한된 입법적 필요성이 전 대통령의 경우라 하더라도, 증인 소환장(Maloney Subpoena)이 권력 분립에 부과하는 정도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썼다. 트럼프 측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에 항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으며 하원 위원회측도 이 같은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9. 인스타그램, 페넬로페 젖꼭지 검열한 것에 사과 인스타그램은 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ovar) 감독의 신작 포스터가 여성 젖꼭지를 보여줬다는 이유로 SNS에서 삭제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페이스북은 오늘 AP통신에 수유 젖꼭지를 보여주는 '마드레스 파라렐라스'(Madres Paralelas) 포스터의 여러 이미지가 지난 월요일 업로드된 뒤 '나체 금지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제거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메일 성명에서 "그러나 우리는 특정한 상황에서 나체를 허용하는 예외를 두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명확한 예술적 맥락이 있을 때를 포함한다. 이에 알모도바르 영화 포스터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게시물을 복구했으며, 혼란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인스다그램에서는 오랜 규칙과 이전의 금지들 때문에 해쉬태그 '#FreetheNopple'(젖꼭지를 해방하라) 운동을 촉진시켰는데, 이것은 많은 아티스트와 연예인들이 규칙에도 불구하고 젖꼭지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그 금지규칙은 남성의 젖꼭지까지 확대되지는 않는다. 포스터의 스페인 디자이너 하비에르 하엔(Javier Jaen)은 이 포스터가 SNS에서 문제가 될지는 의문시했지만 알모도바르의 개인적 후원을 받은 후 자신의 비전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하엔은 "그는 인타그램 이전부터 평생 포스터로 영화를 만들었으며, 인스타그램 이후에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아마도 내가 태어날 때 처음 본 이미지일 것"이라면서 "인스타그램 같은 회사는 내 작품이 위험하다고 사람들이 보면 안 된다고 포르노라고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이 나쁘고, 자신의 몸이 위험하다고 말하는가?"라며 자신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그의 포스터를 인스타그램에 다시 올렸다고 덧붙였다. 하엔은 "그들은 자신들의 기술이 맥락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말한다"면서 "난 상관 없다. 그렇다면 기술을 바꿔라"라고 말했다. 하엔은 어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포스터가 삭제됐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역시 인스타그램은 최신 알모도바르 영화 마드레스 파라렐라스를 위해 만든 포스터를 내렸다"면서 포스터 사진을 다시 올렸다.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드레스 파라렐라스'는 오는 9월1일 베니스 영화제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10. 미국 인플레이션 다시 상승,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7월에 주춤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동기대비 13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가 경제를 관통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징후가 있었다고 로이터가 오늘 보도했다. 지난 6월에 소비자 물가 지수가 0.9% 급등한 이후 지난달에는 0.5%가 더 올랐다고 연방노동부가 오늘 발표했다. 지난 7월까지 12개월 동안 CPI는 5.4% 상승했으며, 월별 물가 상승률 하락은 15개월 만에 가장 컸다. 휘발성 식품과 에너지 성분을 제외하면 CPI는 6월 0.9% 상승한 이후 0.3% 상승했다. 이는 4개월 만에 가장 소폭 상승한 것이며, 지난 2월 이후 소위 핵심 CPI의 첫 감속이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제도이사회(Richmond Fed) 총재는 오늘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더라도 2022년 일부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른 업종의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거나 가속화되면서 가격압박 상승세가 급격히 꺾이지 않을 수 있다는 암시도 있었다. 11. 상원 공화당, 투표-선거법 관련 민주당 저지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오늘 아침 민주당의 서명 투표와 선거 개편 법안을 앞당시려는 시도를 저지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이 법안이 투표 접근을 제한하기 위한 주 차원의 노력에 필요한 대응책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공화당원들은 이 법안이 당파적 권력 장악과 투표와 선거에 연방이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상원이 예산결의안을 50대 49로 표결하자, 슈머는 지난 6월 공화당 의원들이 저지했던 민주당측 투표법안의 조속한 검토를 진행하기 위해 만장일치로 동의를 구했는데, 테드 크루즈(Ted Cruz,공화·텍사스) 의원은 그 요청에 반대해 저지했다. 12. 허셸 워커 아내, 텍사스 살면서 조지아에서 투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라는 요구와 지지를 받은 풋볼스타 허셸 워커(Herschel Walker)의 아내 줄리 블랜차드(Julie Blanchard)가 텍사스주에 살면서 조지아주에 부재자 투표를 했다는 보도가 나와 선거법 위반이라는 공격을 받고 있다. 주류언론들은 일제히 블랜차드의 투표가 불법이라며 워커 역시 허위등록 및 불법투표로 중범죄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허위등록은 최고 10년 징역과 최고 10만 달러의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부정투표는 5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상원선거에 출마한 개리 블랙 조지아주 농업부장관은 최근 자신을 지지하는 보안관 70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첫 3주간의 캠페인에서 선거자금 7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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