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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의 수상한 움직임…조지아 긴장감 고조
좌익단체 로비스트였던 울라드, 풀턴 카운티 선거위원장 승인
연방하원 7선거구 출마 모색…보르도 의원, 주지사 출마 가능성
연방하원 7선거구 출마 모색…보르도 의원, 주지사 출마 가능성
기사입력: 2021-09-20 20:19:4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좌측이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오른쪽은 캐시 울라드. |
조지아의 가장 큰 카운티인 풀턴 카운티가 진보적인 선거법 운동가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그룹의 유료 로비스트인 캐시 울라드(Cathy Woolard)를 카운티 선거위원회 의장으로 승인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주초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이 이에 즉각 비난하고, 공화당 의원들 또한 민주당과 연결된 당색 짙은 인사가 선거위원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이뤄졌다. 울라드는 지난 주 수요일 선거위원 투표에서 4대 2로 위원 승인을 받았다. 울라드는 에리브럼스가 설립한 유권자단체 "페어파이트"(Fair Fight)의 로비스트로 올해 등록됐으며, 1만 달러까지 지불할 수 있는 것으로 주정부 기록에 나와있다. 울라드에 찬성표를 던진 민주당 동료들과 달리 반대표를 던진 카디자 압둘-라만(Khadijah Abdur-Rahman) 커미셔너는 "만약 이것이 로비스트에세 돈을 지불하는 보수적인 정치활동위원회(PAC)였고 우리 앞에서 그 투표가 있었다면, 우리는 피비린내 나는 살인을 외치고 있었을 것"이라며 "의장에게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슬레이트에 반하는 후보자를 지명했다는 것은 주정부에게 인수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풀턴 카운티 의장 롭 핏츠(Robb Pitts)는 울라드의 지도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의 거짓말로 야기된 2020년 대선에서 널리 퍼진 유권자 부정행위에 대한 주장과 그에 따른 공화당의 반응으로 어려운 시기를 통과해 가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애틀랜타 시의원을 지냈고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애틀랜타 시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조지아 주에서 공개적으로 동성애자로 선출된 첫 번째 공무원이 되었다. 피츠는 애틀랜타 시장 경선을 포함해 주 전체 지방선거를 60일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그 역할을 충원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울라드가 페어파이트를 옹호하고 낙태옹호단체인 Planned Parenthood 와 같은 진보 단체들과 유대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녀가 선거위원장이 된다면 풀턴 카운티 선거위원회 전체를 없애기에 충분한 근거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SB202 법안이 주국무장관을 더이상 주 선거위원장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라펜스퍼거의 권한이 약화됐다고 해석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선 울라드의 의장 취임이 또다른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을 낳기 때문에 최선의 조치가 아니라고 주장한다고 조지아리코더가 보도했다. 공화당 소속의 리즈 하우스만(Liz Hausmann) 풀턴 카운티 선거위원은 조지아리코더에 "이 의장은 엄밀히 말하면 초당파적인 입장이어야 한다"면서 "오늘날과 같은 환경에서, 그리고 아마도 초기부터,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지만, 나는 우리가 그런 위치에 운동가를 두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브럼스는 그동안 조지아 주지사직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연방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브럼스 선거캠프 움직임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에이브럼스는 주 행정부를 이끄는 것 보다는 연방의회에 진출해 연방 업무에 참여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내년 중간선거에서 주지사 선거가 아닌 연방하원 제7선거구에 출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7선거구는 10년 동안 공화당 소속의 롭 우달 하원의원이 자리를 지키다가 2020년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의 캐로린 보르도 의원이 당선되면서 색깔이 뒤바뀐 곳이다. 당시 제7선거구는 귀넷 카운티 일부와 포사이스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고 있었다. 현재 주의회는 2020년 센서스 자료에 근거해 선거구 재획정을 추진하는 상황이어서, 제7선거구의 지형이 어떻게 바뀔 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 때문에 공식 출마 선언이 늦어지고 있지만, 에이브럼스는 연방하원 선거에 출마하고, 대신 보르도 의원을 주지사 선거에 내세울 것이라는 것이 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지난 20여년간 공화당이 우세했던 조지아주를 민주당 우세 주로 바꾸려는 에이브럼스 측의 노력과 이를 막고 다시 우세를 확장하려는 공화당측의 힘겨루기가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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