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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상원의원들, 우크라이나 패키지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 투쟁 중
기사입력: 2024-02-12 22:14: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2일(월) J.D. 밴스(공화·오하이오) 상원의원이 95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원조 패키지 통과를 방해하기 위한 필리버스터 연설을 하고 있다. [C-SPAN 생중계 캡처] |
상원 소수당 원내대표인 미리 맥코넬(Mitch McConnell,공화·켄터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원조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상원의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있다고 아메리칸 컨서버티브(The American Conservative)가 12일(월) 보도했다. 지난주 토요일(10일) 마이크 리(Mike Lee,공화·유타) 상원의원은 거의 4시간 동안 상원 의사당을 점거하고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 연설을 진행했다. JD 밴스(J.D. Vance,공화·오하이오) 상원의원은 950억 달러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강행하려는 맥코넬의 의도를 폭로하는 메모를 게재했다. 밴스 의원은 "우크라이나에 집착하는 공화당원들은 이미 민주당에 탄핵의 전제를 제공했다"고 썼다. 월요일 오후, 랜드 폴(Rand Paul,공화·켄터키) 상원의원은 홀로 필리버스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한 시간 넘게 이어진 연설에서 "샴페인을 따고 코르크를 터뜨려라. 상원 민주당 지도자와 공화당 지도자가 키이우로 가는 중이다. 그들은 600억 달러를 가지고 있다. 팔레트에 담긴 현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여러분의 돈을 키이우로 가져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폴 의원에 이어 밴스 의원이 바통을 받아 현재 125시간이 넘은 필리버스터 연설을 이어갔다. 폴 의원은 엑스에 "필리버스터가 125시간째에 접어들었다"며 "8시20분에 상원은 토론 중단에 대해 투표한다"고 알리고, "8시20분 이후 각 상원의원은 다시 1시간의 시간을 갖게 된다. 체력을 기원해 달라.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싸운다. 우리는 미국과 함께한다."라고 썼다. 보수 강경파 의원들은 우리나라의 국경 문제가 먼거 해결되지 않고 다른 나라의 국경을 우선시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더군다나 국가 부채가 34조를 넘어서고, 연간 1조5천억 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1000억 달러 가까운 추가 지출을 해외로 보내는 것은 국가 부채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는 것이 보수주의 상원의원들의 주장이다. 지난 일요일 투표에서 공화당 의원 18명과 민주당 의원 47명, 무소속 의원 2명이 추가 논의를 중단하고 법안을 진행시키자는 표결에 참여했다. 찬성 67대 반대 27로 집계된 이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전원 공화당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원 규칙에 따라 30시간의 추가 발언 시간이 주어졌고, 그로 인해 월요일 저녁 8시에 다시 투표가 진행되면 또 다른 30시간이 필리버스터로 이어지게 된다. 다만 한 의원에게 한 시간만 주어지기 때문에, 한밤중까지 발언할 수 있는 상원의원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는 것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미 초당적인 지지를 얻은 950억 달러 패키지는 수요일에 상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이길 수 있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그들이 이길 수 있는 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 궁극적으로 7일을 소비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그들이 우리 돈을 가져가서 다른 나라로 보내려면 주말에 이곳에 오도록 만들었다. 우리가 가할 수 있는 처벌은 주말에도 여기 있게 하고, 선거 운동을 하지 못하게 하고, 모금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남부 국경 문제를 제외하고 해외 원조를 주 내용으로 담고 있는 이 법안이 하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하원 보수주의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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