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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납치한 이스라엘 인질들 일부 행방 못찾아
기사입력: 2023-11-28 14:43:0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하마스에 의해 풀려난 인질들 사진. [이스라엘 당국 엑스 계정 발췌] |
아르헨티나 뉴스매체 인포배(Infobae)는 일요일(26일) "(인질) 합의의 세부 사항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하드 테러 조직 하마스가 10월 7일 이스라엘에서 납치된 240여명 중 일부의 위치를 알지 못해 석방 협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약속된 나흘 간의 휴전 이후에는 하루 10명의 인질을 추가로 석방할 경우 휴전을 하루씩 연장하는 조건도 합의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하마스는 최근 석방 대상 인직을 제때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보도했다. 셰이크 호마메드 빈 압둘라만 알-타니(Sheikh Mohammed bin Abdulrahman al-Thani) 카타르 총리는 일요일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인질 중 일부가 "실종"됐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인질 석방 대가로 합의한 휴전으로 얻은 시간을 실종된 다른 인질을 찾는 데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타르는 대량 학살 지하드 테러조직 하마스가 도하에 "정치적" 작전 기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하마스가 이스라엘 정부 및 그 동맹국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마스가 직접 구금하지 않은 인질들의 행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쟁 테러단체인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는 인질 중 30명을 수감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 지구의 조직 범죄 조직이 하마스의 직접적인 통제와 무관하게 개별 인질이나 가족을 억류하고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인포배는 가장 나이 어린 인질인 생후 10개월 된 아르헨티나 국적의 크피르 비바스(Kfir Bibas)를 소개했다. 비바스의 네 살배기 형제 아리엘(Ariel)과 그들의 부모인 시리 실버만(Shiri Silberman)과 야르덴 비바스(Yarden Bibas)는 모두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포배의 소식통은 하마스가 비바스와 그의 가족, 그리고 다른 여러 인질들을 통제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인포배는 "합의 내용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하마스가 설정한 석방 기준을 충족하지만 하마스가 아닌 팔레스타인 해방 인민 전선(PFLP)이나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 등 다른 테러조직에 의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비바스 가족에 대해 소식통은 "하마스는 누가 그들을 데리고 있는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카타르의 알-타니 총리도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실종된" 인질의 수가 4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알-타니는 "여성과 어린이를 추가로 발견되면 휴전이 더 연장될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그들이 얼마나 많은 실종자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얻지 못했다. 왜냐하면 (휴전의) 목적 중 하나는 그들(하마스)이 나머지 실종자를 수색할 시간을 갖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하마스는 카타르와의 회담에서 자신들은 민간인 인질을 납치하지 않았고, 다른 테러 단체와 몇몇 팔레스타인 개인들이 납치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알-타니는 밝혔다. 카타르는 이같은 하마스의 주장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 하마스가 민간인 인질들을 내세우며 이스라엘의 작전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선전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월요일, 영국 매체 스카이(Sky)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인질들의 현재 상황이 "끔찍하게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유럽의 싱크탱크인 '반 극단주의 프로젝트'(Counter Extremism Project)의 수석 디렉터 한스-야콥 쉰들러(Hans-Jakob Schindler)는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는 하마스가 정권을 장악하기 훨씬 이전부터 수십 년 동안 범죄 조직이 조직한 밀수 경제가 발달해 있었다"며 "따라서 인질들은 하마스나 이슬람 지하드의 통제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범죄 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쉰들러는 하마스가 "이번 인질 사태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한다"며 "10월 7일 이전에는 가자지구 주민의 70%가 하마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앞으로도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10월 7일 하마스가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일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집을 약탈하는 등 이스라엘의 테러에 가담했다는 목격담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브라이트바트뉴스는 전했다. 일요일에 풀려난 인질 중 한 명인 로니 크리보이(Roni Krivoi)는 납치된 후 잠시 납치범들로부터 탈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그를 테러리스트의 손에 돌려보냈다"고 그의 이모 엘레나 마지드는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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