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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도 바이든에 국경 정책 변화 촉구
기사입력: 2024-01-26 16:38:2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좌로부터 헨리 쿠엘라(Henry Cuellar,민주·텍사스) 하원의원, 조 만친(Joe Manchin,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 존 테스터(Jon Tester,민주·몬태나) 상원의원. |
남부 국경 안보를 둘러싸고 공화당 진영과 백악관 진영이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 중에서도 바이든의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 만친(Joe Manchin,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완벽함이 선함의 적이 되도록 놔두지 말라"며 "정확히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며 우리는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친 의원은 국경이 오늘날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국경과 우크라이나에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법안을 지지하면서도 "만약 이 법안이 효과가 없고 우리 국경에 위기가 점점 더 다가오고 있다면 우리는 다른 길을 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과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금과 남부 국경안보 예산을 하나로 묶어서 처리하자며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하원은 두 가지 사안을 분리해 처리해야 한다며 상원이 통과시킨 법안을 거부할 태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나는 우리가 침략을 차단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얻지 않는 한 국경 거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썼다. 만친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도 책임을 져야 한다. 이 정도까지 오게 하려면.. 이제 대통령이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 국경을 영원히 지켜야 할 때다. 합법적 이민, 우리 모두는 합법적 이민을 지지한다. 우리는 국경에서 불법 이민에 압도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멈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을 펼치는 것은 만친 의원 혼자가 아니다. 민주당은 이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대통령과 백악관을 점점 더 비판하고 있다. 헨리 쿠엘라(Henry Cuellar,민주·텍사스) 하원의원은 "국경 안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대통령의 최선의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달 하버드-CAPS-해리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민 문제는 현대 유권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문제다. 35%가 이같이 답했는데, 물가상승(32%)에 비해서도 3%포인트, 인플레이션(25%)에 비해서도 10%나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에릭 슈미트(Eric Schmitt,공화·미시시피) 상원의원은 "민주당도 우리가 보고 있는 것과 동일한 여론조사를 보고 이것이 유권자들의 최우선 관심사이며 우려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 테스터(Jon Tester,민주·몬태나) 상원의원은 빌링스 가제트(Billings Gazette)에 게재한 사설에서 "대통령과 의회 동료들에게 보내는 나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이제 때가 됐다. 손가락질을 멈추고, 국경을 정치적 논거로 삼는 것을 그만두고, 소매를 걷어붙여라."라고 썼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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