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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천연가스 수출 중간하라는 기후운동가들 압력에 굴복
기사입력: 2024-01-27 19:36:3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바이든 행정부는 프로젝트 건설을 전혀 원하지 않는 기후운동가들의 압력에 반응해 기후 영향에 대한 더 많은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천연가스 수출 승인을 보류하고 있다고 저스트더뉴스가 26일(금) 보도했다. 백악관은 목요일(25일)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역사적인 허리케인과 홍수로 인해 가옥, 기업, 예배당이 휩쓸려 갔다"는 이유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승인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가(MAGA) 공화당원들이 기후 위기의 긴급성을 고의적으로 부인하고, 미국 국민을 위험한 미래에 처하게 한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우리 행정부는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특수 이익 단체에 양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의 관려들은 실제로 "특별 이해관계", 즉 Calcasieu Pass 2 프로젝트 중 하나를 차단하기 위해 공격적인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시작한 활동가들과 만나고 있었다. 뉴욕타임스는 백악관이 에너지부에 터미널이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E&E뉴스에 따르면,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는 LNG 수출입 시설 건설을 승인하고 에너지부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지 않은 국가에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데 필요한 수출허가를 승인한다. 이 그룹에는 유럽 국가들도 포함된다. 폭스뉴스는 이번 조치가 어떤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FERC) 승인 과정을 거쳐 현재 에너지부의 수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프로젝트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적 허리케인"에 대한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허리케인의 빈도는 1945년 이후 감소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향을 받는 개발의 차이를 통제하는 표준화된 홍수 피해는 1940년 이후 상당히 감소했다. 루이지애나 해안을 대상으로 계획된 CP2 프로젝트는 연간 2천만 미터톤의 수출 능력을 갖추게 된다. 미국은 현재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수출국이며, 100억 달러 규모의 CP2 프로젝트로 수출 능력은 20%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CP2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회사의 대변인 샤릴린 하인스(Shalylyn Hynes)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전체 LNG 산업에 대한 유예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세계 시장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천연가스 무역협회인 '미국 탐사 및 생산 위원회'(American Exploration & Production Council)의 CEO 앤 브래드버리 (Anne Bradbury)는 저스트더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년이 가까워지면서 전 세계 동맹국들은 깨끗하고 안정적이며 저렴한 미국산 LNG의 이점에 의존하고 있으며, 에너지를 적국에 의존하는 것의 위험을 예리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LNG 수출 차단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는 것은 업계 대표들만이 아니다. 석유 제품 시장에 초점을 맞춘 독립 비영리 연구 기관인 에너지 정책 연구 재단(EPRINC)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이 유럽 동맹국의 주요 LNG 공급원이 됐다고 경고했다. 천연가스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5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 왔으며 , 그 감소의 대부분은 주로 석탄 화력 발전에서 천연 가스로 전환한 결과다. 에너지 연구 회사인 로듐 그룹(Rhodium Group)에 따르면 2023년에는 같은 이유로 배출량이 1.9% 감소했다. 미국 석유 및 가스 협회 회장인 팀 스튜어트(Tim Stewart)는 “미국에서 생산된 LNG는 전 세계적으로 전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는 지구상 어디에서나 가장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생산되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지정학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동맹국을 지원하려는 경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용하고 싶은 도구다."라고 말했다. 천연가스 사용 증가가 배출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후 운동가들은 이점에 관계없이 화석 연료 사용에 반대한다. 시에라 클럽(Sierra Club)의 전무이사인 벤 질루스(Ben Jealous)와 기후 행동 단체 써드 액트(Third Act)의 창립자인 빌 맥키벤은 수요일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문을 작성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의 LNG 수출 용량을 차단하라고 촉구하면서, 프로젝트를 승인하는 것은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라는 COP28 기후회의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2월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 기후 운동가 170명은 바이든에게 CP2 프로젝트 중단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고 기후 변화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 논평이나 활동가들의 서한에서는 미국의 LNG 공급 없이 유럽이 에너지 수요를 어떻게 충족해야 하는지, 공급이 중단될 경우 에너지 빈곤이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저스트더뉴스는 지적했다. 브래드버리는 “미국의 새로운 LNG 수출 승인을 일방적으로 중단하기보다는 행정부가 업계와 협력하여 미국 LNG의 글로벌 사용을 늘려 미국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세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화석연료 운동가들은 기후변화 단체들이 세계적으로 배기가스가 증가한다고 하더라도 천연가스를 중단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스튜어트는 "빅 그린(Big Green:기후변화 주장 대형 단체들)은 LNG 이야기가 끊임없는 위기 조장에 기반을 둔 자신들의 사업 계획을 불안정하게 만들기 때문에 크게 두려워한다"면서 "기후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것은 재생 가능 에너지가 아니라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것이라는 점은 기존의 내러티브에 대한 위협이며 빅 그린을 관련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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