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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회장단 “새 한인회 명분 없다”
기사입력: 2014-12-03 12:12:3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일 저녁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애틀랜타 한인회 전직회장단이 모임을 갖고 새 한인회 결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
애틀랜타한인회는 2일(화) 저녁 둘루스에서 전직한인회장단 모임을 갖고 북부 귀넷에 새 한인회가 결성되는 것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 전직회장들은 새 한인회가 내건 목적과 의미에 대해 일일이 반박하면서 ‘새 한인회 무용론’을 펼쳤다. 새 한인회가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차세대 정계진출 후원’과 관련해, 송준희 전 한인회장은 “정계진출은 당사자 본인이 공화당이든 민주당에 입당해 당으로부터의 지지를 받아내야 하는 것”이라며, “한인회가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한인회가 정치인 배출을 직접 지원한다는 것은 잘못된 말”이라고 지적했다. 오영록 회장 역시 “정계진출을 희망하는 분들에 대한 후원은 범 애틀랜타 차원에서 이미 해왔던 것”이라고 말하고 “한인회에는 이미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부서들이 이미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직 한인회장들은 차세대 정계진출과 같은 일은 한인회가 아니어도 이미 그런 일을 하는 조직도 여럿 있는데, 굳이 ‘한인회’라는 단체이름을 내걸겠다고 하는 것에는 다른 뒷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고도 말했다. 김백규 전 회장은 현 “한인회의 활동에 불만이 있다면 본인이 직접 차기 회장으로 출마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김성갑씨는 한인회 이사인데, 한인회가 일을 잘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면 한인회장 탄핵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기존의 한인회 안에서도 (문제를 풀어 갈) 여러가지 길이 있는데, 굳이 새로 한인회를 만들 명문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에는 송준희, 이승남, 김백규, 김도현, 은종국, 김의석, 오영록 등 전현직 한인회장들과 김형률 이사장이 참석했다. 모임에서 전직회장들은 새 한인회 관련인사들에 대한 한인회 차원에서의 중징계하자는 의견도 나왔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고, 새 한인회 관련인사들과 대화를 통해 한인회 안으로 다시 끌어들이자는 ‘포용론’도 제기됐다. 김백규 전 회장은 “애틀랜타한인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단체”라면서 “과거 뉴욕에서 애틀랜타로 온지 5년이 채 안되는 분이 한인회장을 맡았던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오영록 회장은 새 한인회가 발족해봐야 결국에는 그 뜻을 펴지 못하고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오 회장은 “시간을 갖고 지켜보자”면서 조만간 새 한인회 관련인사들과 만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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