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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전 주한대사,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에 선정
“첫 한인 전문외교관으로 성공적인 모범사례 구축”
평생업적상 수상자는 장태환 UC 리버사이드 교수
3월 15일 웨스틴 애틀랜타 노스 호텔서 시상식 개최
평생업적상 수상자는 장태환 UC 리버사이드 교수
3월 15일 웨스틴 애틀랜타 노스 호텔서 시상식 개최
기사입력: 2024-01-25 10:55: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한미우호협회는 2024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로 성 김(왼쪽) 전 주한대사를, 평생업적상 수상자로 장태환(오른쪽) 리버사이드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
성 김(Sung Kim,한국명 김성용) 전 주한대사가 2024년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보도자료에서 "성 김 대사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인 미국 전문 외교관으로 미국의 성공적 외교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다"며 "그는 복잡한 국무성 한국과장의 직무, 한국, 필리핀, 그리고 인도네시아 주재 미국 대사직, 또 억지부리는 북한과의 6자회담 미국 대표로서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김 전 대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그리고 2021년부터 2023년 은퇴하기까지 대북특별대표를 역임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주필리핀 대사를 역임한 그는 2020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됐고, 2023년 11월 퇴임 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상임고문으로 합류했다. 협회측은 "그가 세운 공로는 미국 외교역사에 오랫동안 남아서, 성 김 대사와 그 가족은 물론 우리 한인들의 위상을 높여 줄 것"이라며 "또한 그는 우리의 후세들에게 외교관 또는 공직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넣어주었고, 성공적으로 위치를 구축하는 모범적 사례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에게는 2만5,000달러의 부상이 수여되며, 수상자는 이 상금을 자신이 지정하는 미국내 비영리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김유근 박사, 故 쌔미 리 박사, 故 김영옥 대령, 스티브 스털링 MAP 회장, 코미디언 헨리 조, 빅터 차 교수, 김 용 전 세계은행 총재 등이 있다. 또한 한미우호협회는 2024년 평생업적상 수상자로 장태환(Edward Tea Chang) 캘리포니아대학(UC) 리버사이드 소수인종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협회측은 "장 교수는 30년이 넘도록 한인사회의 현실과 역사를 연구했다"면서 "4.29 LA 폭동을 조명해 연구하고, 캘리포니아 한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등 한인사회를 위해 방패 역할을 자임했다. 그의 공로로, 캘리포니아 한인사회가 미국 사회에서 모범적인 에트닉 그룹으로 부각됐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장 교수는 현재 김영옥 재미동포 연구소장도 맡고 있다. 1975년 인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UC Berkeley)에서 박사 학위(1990)를 받은 그는 11권의 저서, 7권의 편저를 냈고 수십 편의 논문을 집필했다. 가장 최근의 저서로는 《파차파 캠프: 미국 최초의 한인타운》(2018), 《외로운 여정》(2016), 《미국의 흑인, 그들은 누구인가》(2012) 등이 있다. 현재 그는 미주한인위원회의 이사이며 재외동포재단 자문위원이다. 2018년에는 재외한인학회 최고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년 이민자 영웅상과 평생업적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5일(금) 오후 6시, 조지아주 샌디스프링스 소재 웨스틴 애틀랜타 노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후원/참가문의: 404-247-8771, mikepark78@gmail.com 한편, 한미우호협회는 1996년 4월 레이몬드 데이비스 미해병대 대장, 제임스 레이니 당시 주한미국대사, 장훈 주 애틀랜타 한국 총영사, 조완규 전 서울대학교 총장,윌리엄 체이스 에모리대 총장, 김상철 전 서울시 시장, 윌리엄 립시 대장, 존 햄비 서던 컴퍼니 부사장, 그리고 박선근 GBM 회장에 의해 애틀랜타에서 설립됐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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