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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모독죄로 기소됐던 특검이 트럼프 수사 맡아?
법원, 웨이드 특검의 이혼 재판 기록 봉인 해제로 알려져
2월 청문회 소환된 패니 윌리스, 주 감독위원회에 회부될 듯
2월 청문회 소환된 패니 윌리스, 주 감독위원회에 회부될 듯
기사입력: 2024-01-22 16:43:5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와 관련된 이혼 사건 기록이 22일(월) 봉인 해제되면서, 네이선 웨이드 조지아주 특별검사가 법원 명령을 따르지 않아 모독죄로 기소됐음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봉인 해제된 기록에 따르면, 웨이드는 조슬린 웨이드와의 이혼 소송에서 2023년 8월에 증거 개시 문서를 적절히 제공하지 않아 모독죄로 기소됐다가, 이후에 문서를 제출함으로써 모독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조슬린 웨이드에 따르면, 네이선 웨이드는 법원 명령이 내려진 후 몇 달 동안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는 네이선 웨이드가 "세금 신고서, 은행 계좌 및 신용카드 계좌, 개인 은행 및 신용카드 계좌의 명세서 등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노력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패턴을 보였다고 씌여있다. 다른 서류에서는 네이선 웨이드가 2022년 5월부터 고용주로부터 70만 달러에 가까운 급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6년 동안 전업주부였던 조슬린 웨이드에게 "거의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서류에 따르면 웨이드 특검은 아내에게 격주로 700달러씩 지급한 것이 전부라고 한다. 그나마 그 지급액은 문제의 계좌를 웨이드 특검이 자신의 비용처리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줄어들었다. 봉인 해제는 언론 매체의 요청에 따라 판사의 명령으로 이뤄졌다. 네이선 웨이드는 풀턴 카운티 지방검사 패니 윌리스가 임명했는데, 그녀는 웨이드와 부적절한 관계에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법원 문서에 따르면 웨이드 특검이 그녀와 함께 두 개의 다른 도시로 여행한 항공료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웨이드 부부는 1997년에 결혼했다. 그들은 2021년 별거에 들어갔다. 웨이드는 2021년 11월 2일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결혼 생활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깨졌다"고 말했다. 당초 이 부부의 이혼 소송 문서는 "당사자의 사생활에 대한 잠재적 피해"가 "대중이 기록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능가한다는 이유로 2022년에 봉인됐다. 그러나 언론 매체들은 웨이드와 윌리스 사이의 불륜 관계에 대한 의혹이 대중의 중대한 관심사이며, 이혼 서류에 대한 공익이 사생활 보호보다 더 크다고 주장했다.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소송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형사 소송"이며 특별검사와 지방검사 간의 관계에 대한 주장은 "사법 시스템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투명한 방식으로 답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음모 소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동 피고인 중 한 명인 마이클 로먼의 변호사 애슐리 머천트(Ashleigh Merchant)도 문서의 봉인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등법원 판사 헨리 토마스는 언론사들의 편을 들었지만, 윌리스의 증언도 보류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기록에 따르면, 윌리스는 1월 23일(화)에 열린 증언에 소환돼 선서하에 질문에 답하기로 돼 있었다. 윌리스는 자신에 대한 소환장을 기각시키려고 했다. 그녀는 "웨이드의 이혼과 관련된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도 고유한 개인적 지식을 제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윌리스는 웨이드와의 관계를 부인하지 않았다. 애틀랜타의 한 교회에서 그녀는 자신이 흑인이기 때문에 표적이 됐다고 주장했다. 특검으로 3명을 임명했는데 그 중 흑인인 웨이드만이 공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윌리스와 웨이드의 자격 박탈에 대한 로먼의 신청에 대한 별도 청문회는 2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윌리스는 2월 2일까지 해당 주장에 답변서를 내라는 명령을 받았다. 한편,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와 크리스 카 주법무장관에게 윌리스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라는 서류를 접수했다. 크리스 카 주법무장관은 윌리스를 수사할 것이냐는 뉴스앤포스트의 질문에 "이 사안을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지아주 하원 법사위원회 산하 범죄관련 소위 부위원장인 맷 리브스(Matt Reeves,공화·99선거구) 주하원의원은 뉴스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는 주의회가 법으로 제정한 감독위원회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독위원회에 회부하는 것이 다소 시간이 더 걸리는 절차이기는 하지만, 일방적인 수사 개시보다 감독위 회부가 더 적절한 조치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조지아주의 지방검사 감독위원회는 신고가 접수된 지방검사의 위법성 여부를 조사해 징계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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