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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51%, 트럼프에 대한 뉴욕시 재판 공정성 의심
기사입력: 2024-04-22 14:42:4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국 유권자 10명 중 4명만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시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고 라스무셀 리포트가 여론조사를 통해 밝혔다. 라스무센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의 51%는 현재 맨해튼 민주당 지방검사 앨빈 브래그(Albin Bragg)가 제기한 소송에서 트럼프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다. 이 과반수 유권자 중 31%는 공정한 재판이 이뤄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전직 미국 대통령에 대한 사상 첫 형사 재판이 월요일(22일) 공개 진술과 함께 시작됐다. 트럼프는 2016년 재선 전 불륜 의혹을 입막음하기 위해 성인 영화배우에게 돈을 주고 그 돈과 관련한 사업체 기록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라스무센은 유권자들에게 "트럼프가 뉴욕시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라고 물었다. 그 결과, 42%만이 트럼프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매우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유권자는 27%뿐이었다. 2020년에 트럼프에게 투표한 사람 중 15%만이 전 대통령이 뉴욕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하지만 바이든 유권자들은 73%가 트럼프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브래그의 기소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높이려는 민주당의 정치적 동기에 의한 '마녀사냥'이라고 반복해서 주장했다. 라스무센은 유권자들에게 검찰이 마녀사냥의 일환이라는 트럼프의 주장에 동의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총 54%가 뉴욕 사건이 마녀사냥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며 41%는 매우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 재판이 마녀사냥의 일부가 아니라고 답한 응답자는 40%에 불과했으며, 이 설명에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도 31%에 달했다. 공화당 지지자의 85%, 민주당 지지자의 25%, 무당파 유권자의 54%는 뉴욕 검찰이 마녀사냥의 일환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재판에 관한 뉴스를 얼마나 자세히 살펴봤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74%의 유권자가 자세히 살펴봤다고 답했으며, 이 중 33%는 매우 자세히 살펴봤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공화당 지지자의 42%, 민주당 지지자의 34%, 무당파 유권자의 22%가 이 재판에 관한 뉴스를 매우 자세히 팔로우하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재판 관련 뉴스를 매우 주의 깊게 봤다고 답한 유권자 중 57%는 검찰이 마녀사냥의 일환이라는 전 대통령의 설명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번 라스무센 리포트 전국 전화 및 온라인 설문조사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1,12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 3% 포인트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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