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헌터 바이든, 자신의 모독죄 표결하는 하원 청문회 깜짝 등장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 발언 시간되자 갑자기 퇴장
기사입력: 2024-01-10 12:29:3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헌터 바이든이 10일(수) 하원 청문회장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우측). 그는 의회 소환장을 무시하고 의사당 앞에서 공개발언한 바 있다(좌측). |
헌터 바이든이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와 사법위원회가 수요일(10일) 소환장에 반발해 증언하지 않은 자신을 의회 모독죄로 기소하기 위한 표결을 추진하던 회의장에 예기치 않게 모습을 드러냈다. 헌터 바이든은 기자들에게 아무말 없이 청문회에 들어갔고, 변호사 아베 로웰, 케빈 모리스와 함께 방청석에 조용히 앉아 있었는데, 그로 인해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들이 그를 꾸짖고 서로 언쟁을 벌이는 등 소란이 빚어졌다. NBC뉴스는 "이는 대통령의 아들과 그의 아버지에 대한 탄핵 조사의 일환으로 오랫동안 그의 증언을 구해온 하원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 생방송으로 전례없는 대치 상황을 조성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의회는 헌터 바이든에게 비공개 인터뷰를 주문했지만, 그는 공개 증언을 하겠다며 의회의 소환장을 거부해왔다. 감독위원인 낸시 메이스(Nancy Mace,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소환장을 무시한 헌터 바이든을 현장에서 체포할 것을 촉구했다. 그녀는 "헌터 바이든 당신은 증언에 출석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고 있고, 오늘도 여전히 그렇다"고 말했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공화·조지아) 하원의원의 발언 순서가 되자 헌터 일행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청문회장을 떠났다. 그린 의원은 "오늘 청문회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헌터 바이든이 강하고 보수적인 공화당 여성 의원에게 완전히 겁에 질렸다는 것이 분명하고 명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를 "겁쟁이"라고 불렀다. 그린은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서 "헌터 바이든은 여성을 성매매했지만 내가 그에게 말할 것을 알아채자 달아났다"면서 "헌터 바이든이 상대하기를 좋아하느 ㄴ유일한 여성은 그가 섹스를 위해 고용하고, 전국을 달아다니며 그의 역겨운 포르노를 촬영하고 사진을 찍고, 그의 불쾌한 비디오를 포르노 사이트에 게시하는 여성들"이라고 쏘아부쳤다. 그러면서 "헌터는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을 감당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원 공화당원들은 바이든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부통령으로 재직했을 당시, 그와 그의 가족이 참여한 정책 활동으로 부적절한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합니다. 백악관과 헌터 바이든은 잘못을 부인하고 있다. 헌터 바이든은 자신의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는 목요일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출두해 140만 달러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로 형사 고발을 당할 예정이다. 또한 델러웨어에서 권총을 구입할 때 마약 사용에 대해 거짓말을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그는 델라웨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의 재러드 모스코위츠(Jared Moskowitz,민주·플로리다) 하원의원은 "증인은 위언장의 초대를 수락했다. 증인이 여기 있는 일이 벌어졌다. 투표하자. 누가 지금 당장 오늘 헌터로부터 듣고 싶은가?"라고 말했다. 헌터 바이든은 위원회가 요청하면 증언 할 것인지 묻는 NBC 뉴스 기자의 질문에 "예"라고 말하면서 곧 청문회를 떠났다. 그는 사법위원회 청문회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회의장 밖에서 헌터측 변호사 로웰은 기자들 앞에서 공화당의 비공개 증언을 요구한 소환장에 대해 "공화당원들이 증인의 발언을 선택적으로 유출하고 잘못 특성화하기 위해 정치적 캠페인에서 반복적으로 오용한 전술"이라고 주장했다. 로웰은 "오늘 공화당 의장들은 모든 적절한 질문에 공개적으로 답하겠다고 제안한 누군가를 모독하겠다는 전례 없는 결의안을 지휘하고 있다"면서 "질문은 '그들이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 존슨(Mike Johnson,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은 수요일 리더십 기자회견에서 헌터 바이든의 깜짝 등장을 알고 있다면서, "합법적인" 의회 소환장에 저항한 것에 대해 "책임"을 촉구했다. 그는 "나는 그에게 모독죄를 부과하려는 감독위원회와 사법위원회의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우리는 이것을 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그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어떤 즐거움도 누리지 않는다. 이것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원 공화당은 탄핵 조사의 일환으로 12월 13일 헌터 바이든에게 비공개 증언에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헌터 바이든은 공개 증언을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지만 의원들은 공개 증언에 더해서 비공개 증언을 제출해야만 한다며 사실상 헌터측 제안을 거부했다. 증언이 예정된 날, 헌터 바이든은 의사당 밖에 나타나 공개 발언을 했지만 비공개 인터뷰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하원은 위원회가 모독죄 표결을 실시한 후 연방검사에게 모독죄 적용을 지시하는 전체 표결을 실시한다. 의회가 발령한 모독죄 집행은 법무부가 담당한다. 의회조사국에 따르면, 하원은 2008년 이후 10명을 의회모독죄로 기소의뢰했지만, 법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문인 스티브 배넌과 피터 나바로, 단 2명만 실제로 기소했다. 배넌은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지만 항소했다. 나바로는 2023년 9월에 유죄 판결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의회조사국의 1980년 이후 자료에서 현직 대통령의 가족이 의회 모독죄로 기소된 기록은 없다. 의회 모독죄는 최대 10만 달러의 벌금과 1년에서 12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