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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공부보다 배울 것 더 많은 나라”
[인터뷰] UAB 경영대학원 졸업연설 맡은 최승원 양
기사입력: 2013-05-07 08:29:3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오는 11일(토) 오후 버밍햄 앨라배마대학(UAB) 졸업식에서 한인 유학생이 대학원생 전체를 대표해 졸업연설자로 강단에 오를 예정이어서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최승원 양. 경영대학원 졸업생을 대표해 연설하게 될 최양은 “15명 정도의 후보가 있었는데, 학교측에서 모두 인터뷰 한 뒤에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 학교가 외부 초청연사 없이 졸업생들 중에서 졸업연설자를 선택한 것은 5년전부터의 비교적 새로운 전통이다. 지난 5년새 한인 유학생이 졸업연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양은 대학 1학년이던 2007년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으로 편입해 스포츠의학 분야를 전공했다. 이 학교를 졸업한 최양은 UAB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앨라배마대학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최양은 “다른 학교에서는 전공 가이드라인이 딱 정해져있었는데, UAB는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게 선택권을 줬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최양은 “미국 내에서 병원이나 민간 의료보험 회사에서 병원 컨설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미 OPT도 신청하고 유명 보험사와 컨설팅 회사들과도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다소 생소한 ‘스포츠 의학’이라는 학부시절 전공은 최양이 병원 컨설팅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한 계기가 됐다. 그녀는 이미 학부시절부터 대학 배구팀과 테니스팀을 맡아 체육 트레이너(Athletic Trainer)로 일해왔다. 덕분에 최양은 운동하는 친구들과 항강 같이한 덕에 외롭지 않은 유학생활을 보냈다고 말했다. 최양은 후배 유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냐는 질문에 “공부를 너무 열심히 안했으면 좋겠다”고 답하고는 크게 웃었다. 그녀는 “(한국 유학생들은) 공부는 너무 잘하는데 그걸 즐기면서 하지 못하는 것 같아 항상 안타까웠다”며 “미국이란 나라는 공부하는 것보다 배울 것이 더 많다.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는 것도 중요하고, 생활을 즐기면서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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