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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공화당, 하마스 수중에 들어간 미국 무기에 대한 답변 요구
감독위원회, 오스틴 국방장관에 30일(월) 의회 브리핑 요청
기사입력: 2023-10-24 09:13:2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월요일(23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국방부가 미국 무기가 하마스로 흘러들어가 주요 동맹국인 이스라엘을 겨냥한 테러 공격에 사용되는 것을 얼마나 면밀히 감시하고 있는지에 대한 브리핑을 요청했다고 워싱턴이그재미너가 보도했다. 하원 감독위원회 제임스 코머(James Comer,공화·켄터키) 위원장과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공화·조지아) 하원의원이 작성한 이 서한에서 이들은 미국 무기가 아프가니스탄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간다는 보고가 있는 가운데, 오스틴 장관에게 다음 월요일(30일) 연방 의회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하원 감독위원회는 이날 엑스(구 트위터)에 서한을 공개하면서 "하마스와 기타 테러 조직이 미국산 무기를 입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사실이라며, 불행하게도 미국의 세금으로 구입한 군사 자원이 잘못된 손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코머와 그린 의원은 서한에서 "위원회는 미국에서 제조된 무기가 하마스를 포함한 테러 조직에 재유통되고 2차 시장에서 재판매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썼다. 서한에서 두 의원들은 국방부에 "해외 무기 전용을 방지, 해결 및 완화하기 위한 절차"에 대한 브리핑을 요청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하마스 테러리스트가 테러 공격 이틀 전인 10월 5일 이스라엘 방위군을 공격하면서 M-16 소총을 사용했다고 사진과 함께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계자는 몇 주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과의 전투에서 몰수한 미군 전리품 무기를 하마스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서방 동맹국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신용을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의원은 10월 8일 엑스(구 트위터)에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사용하는 미국 무기의 일련 번호를 추적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협력해야 한다"면서 그 무기가 우크라이나에서 온 것인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고, "그 대답은 둘 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썼다.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021년 8월 바이든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당시 71억2천만 달러 어치의 군사장비를 남겨두고 왔는데, 이는 큰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탈레반이라는 테러 조직을 무기 거래상으로 전환시켰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래 우크라이나에만 450억 달러 이상의 군사 지원을 제공했는데,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아프가니스탄의 죄악을 되풀이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뉴스맥스는 전했다. 지난 6월, 국무부는 뉴스위크에 "미국 정부는 불법 전용 가능성을 예리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진행 중인 분쟁에서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무기를 보내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모든 전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영토가 바뀌면 이러한 무기가 탈취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머와 그린 의원은 서한에서 국무부가 언급한 그 완화 조치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밝혔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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