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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의장, 새 지속결의안 준비…맥카시 데자뷔?
기사입력: 2023-11-02 10:11:4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정부 예산안 협상 시한을 2주 남짓 앞둔 상황에서 마이크 존슨(Mike Johnson,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이 1월 15일까지 적용될 임시 지출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저스트더뉴스는 이 같은 추진이 전임 의장을 곤경에 빠뜨렸던 전술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존슨 하원의장은 수요일(1일) 공화당 회의에서 새로운 지속결의안(CR)을 추 진해 정부 예산 협상 시한을 1월 15일까지 연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존슨은 하원의장 선거에 출마할 당시 1월 15일 또는 4월 15일까지 지속결의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공화당 회의에서 선호하는 옵션이 무엇이든 자신은 그것에 열려있다고 말한 바 있다. 맥카시 전 하원의장은 지난 9월 30일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45일까지 CR을 하원에 상정했는데, 당시 공화당 일부와 민주당 다수가 찬성하면서 통과시킨 바 있다. 맥카시의 그 움직임은 통합 예산 처리가 아닌 각 기관별 별도 세출 법안 통과를 선호했던 하원 공화당 강성 우파 의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이후 공화당 의원 8명과 민주당 의원 전원이 맷 개츠(Matt Gaetz,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이 발의한 의장 해임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맥카시의 축출로 이어졌다. 하원 공화당 회의가 대체 의장을 결정하기까지 3주 동안 하원에서는 표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맥카시 의원이 통과시킨 지속결의안의 만료일은 11월 17일이다. 맥카시 축출을 도왔던 일라이 크레인(Eli Crane,공화·애리조나) 하원의원은 어제 임시 지출 법안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저스트더뉴스는 전했다. 크레인은 수요일 밤 저스트더뉴스 텔레비전 쇼에 출연해 "우리 중 일부는 여기에서 강경파라고 불린다"며 "나는 우리가 새로운 의장에게 약간의 유예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보았을 것이다. 지난 주에 존슨 의장이 주도권을 잡지 못했던 세출법안들 중 하나를 우리가 투표해서 위원회를 통과시킨 뒤에 하원 표결에 부쳤을 때 말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약간의 유예를 주었다. 하지만 CR이든 임시방편이든, 혹은 그들이 뭐라고 부르고 싶어하든 간에, 이번 주에 워싱턴에 가져오려는 것은, 기본적으로 낸시 펠로시 수준에서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그것은 제가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크레인 의원은 매년 2조 달러의 적자가 발생하고 33조 달러가 넘는 부채가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계속해서 지출하게 만드는 것은 자신의 입장에서 해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크레인 의원은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돈을 계속해서 쓰게 할 수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새로운 CR이 맥카시 전 의장 퇴출의 악몽을 재현하는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하원 공화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 지는 존슨 하원의장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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