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짐 조던, 2차 투표도 실패…공화당 22명 반대표
공화 분열 지속…연정안, 임시 의장 가결안 등 대체 방안 나와
기사입력: 2023-10-18 14:45:5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패트릭 맥헨리 임시 하원의장 대행이 두 번째 하원의장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C-SPAN 방송 캡처 |
친-트럼프 인사로 분류되는 강성 보수파 짐 조던(Jim Jordan,공화·오하이오) 하원의원이 두 번째 하원의장 투표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217표를 받아야 하는 가운데, 조던은 총 199표를 얻는데 그쳤고, 22명의 공화당 의원과 121명의 민주당원 전체가 조던이 아닌 다른 후보에게 투표했다. 당초 어제 열린 1차 투표에서 200표를 받았던 조던은 오히려 한 표를 더 잃은 셈이 됐다. 조던이 세 번째 투표를 추진할지, 아니면 현재 임시 하원의장으로는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하원의원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대체 옵션의 길을 열어줄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초당적인 의원들이 제안한 일명 "연정" 아이디어는 전직 공화당 하원의장인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와 존 뵈너(John Boehner)도 제기한 바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조던은 투표 전 기자들에게 "오늘 결정해야 한다"면서 "두 가지 질문을 모두 해야 한다. 답을 얻자. 우리는 2주 동안 이 일을 해왔다. 미국 국민은 제대로 작동하는 정부를 가질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 켈리(Mike Kelly,공화) 하원의원이 제출한 한 가지 제안은 11월 17일까지 또는 상임 의장이 선출될 때까지 맥헨리를 의장으로 지명하는 것으로, 현재 하원 운영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다. 이 임시 해결책은 조던이 하원의장직에 대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벌 수 있다. 민주당은 조던을 그림에서 배제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이 했다. 하킴 제프리스(Hakeem Jeffries)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화요일(17일) "우리는 초당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원한다"며 "여기에는 공화당 극단주의의 심벌이자 우리 민주주의에 위험한 인물인 짐 조던을 포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던의 지지자들은 그가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원을 장악하고 있는 워싱턴에서 보수주의 우선순위를 앞당기는 데 효과적인 옹호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톰 콜(Tome Cole) 공화당 하원의원은 "어떤 사안에 대해 여기 있는 누구도 짐 조던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짐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는 속이지 않는다. 그는 분열시키지 않는다. 그는 그저 솔직하게 말할 뿐이다."라며 조던을 후보로 지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콜 의원은 이 지지연설에서 조던이 하원의장이 되면 메디케어와 소셜 시큐리티 혜택을 삭감하는 일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는데, SNS상에서는 그의 발언을 두고 "은밀한 일을 크게 떠든다"며 비판하는 글도 올라왔다. 그러나 다른 공화당 의원들은 세금, 지출, 재난 지원에 대한 그의 입장, 지지자들의 강경 전술 등 다양한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다. 조던이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맥헨리 외에 새로운 공화당 대안이 등장할 수도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하원 공화당 3선 의원인 톰 에머(Tom Emmer)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