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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론조사: 라틴계 42%,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에 찬성
기사입력: 2024-04-11 17:18:4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국-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데 찬성하는 히스패닉계 미국인의 비율이 남부 국경의 불법 이민 위기로 인해 42%까지 상승했다는 새로운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악시오스/입소스(Axios/Ipsos)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경 장벽을 원하는 히스패닉계 미국인의 수는 2021년 12월 이후 12% 포인트 증가했다. 또 다른 38%는 이민자의 본국 송환을 지지했는데, 이는 3년 전보다 10%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한 히스패닉계 미국인의 64%는 너무 많은 이민자가 미국으로 넘어올 경우 대통령이 남쪽 국경을 폐쇄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민은 인플레이션과 범죄/총기 폭력에 이어 라틴계 유권자들의 세 번째로 큰 관심사다. 연방 정부가 불법 이민자를 대량 추방하기 시작하면 합법 거주자를 포함한 미국 내 모든 라틴계가 대상이 될까봐 걱정된다는 응답이 52%에 달했다. 이러한 두려움은 스페인어만 사용하는 응답자 중 59%, 이민 1세대 응답자 중 57%로 가장 높았다. 라틴계 응답자 3명 중 2명(65%)은 이민자에게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59%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범죄와 폭력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을 신청하는 사람들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세관국경보호국(CBP)의 통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2021년 이후 약 180만 명의 도주자를 제외하고 700만 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가 남부 국경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 CBP 데이터에 따르면 2월에만 18만9천922건의 이민자 조우가 있었으며, 이는 월간 신기록이다. 국경에 이민자가 넘쳐나면서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이민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의 초당파적인 카운티 지도자 그룹은 남부 국경을 "전쟁 지역"이라고 부르면서 바이든에게 즉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뉴욕포스트가 입수한 서한에서 뉴욕주 카운티 협회 회장 대니얼 맥코이(Daniel McCoy,민주)는 "상황이 끔찍하다"라고 썼다. 바이든은 화요일(9일)에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입국하는 이민자 수를 줄이기 위해 행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바이든은 지난주 녹화된 히스패닉 방송 유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나에게 그 권한이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내가 그냥 밀어부치고 시도해 보라고 제안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법원에 의해 폐쇄된다면, 법원에 의해 내가 폐쇄한다."라고 말했다. 이 여론조사는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18세 이상의 히스패닉계 미국인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6%포인트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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