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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레이크, 애리조나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한다
연방선관위(FEC)에 서류 제출…오는 10일 선거캠프 공식 출범
무소속 키르스텐 시네마 의원과 3자 대결 벌이게 될 듯
무소속 키르스텐 시네마 의원과 3자 대결 벌이게 될 듯
기사입력: 2023-10-06 09:19:5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0월 10일 선거캠프 공식 출범을 알리는 행사가 예고된 가운데, 레이크 후보가 선관위에 입후보 서류를 제출했다. |
캐리 레이크(Kari Lake) 전 공화당 애리조나 주지사 후보가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공식적으로 서류를 제출해 연방 상원 출마를 선언했다고 에폭타임즈가 보도했다. 레이크는 월스트릿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몇 달 동안 "진지하게 고려"한 끝에 자신이 출마할 것임을 확인한 바 있다. 그녀의 선거캠프는 10월 10일 스코츠데일에서 공식 출범식을 앞두고 일주일 전인 지난 화요일(3일) 입후보 서류를 제출했다. 레이크의 목표는 키르스텐 시네마(Kyrsten Sinema,무소속·애리조나) 현 상원의원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다. 마가(MAGA) 정치인이자 트럼프 지지자로 널리 알려진 레이크는 "반격하고 미국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상원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년 애리조나 연방상원 선거는 전국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경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가 연방상원의 권력 균형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원은 51대 49로 간신히 다수당을 유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거점으로 여겨졌던 애리조나는 2020년 조 바이든이 승리한 것으로 기록됐고, 민주당이 지난 세 번의 상원 선거에서 승리했다. 주 의회는 아직 공화당이 다수당이지만, 주지사를 비롯한 주정부 선출직은 민주당으로 교체된 상태다. 레이크의 출마는 시네마의 의석을 놓고 3자 선거가 치뤄지는 복잡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시네마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된 이후 아직 재선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출마 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시네마 의원은 애리조나에 무소속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들을 대변하기 위해 자신도 민주당을 떠난다고 밝힌 바 있다. 공화당 소속인 피널 카운티 보안관 마크 램(Mark Lamb)이 이미 출사표를 낸 상태이며, 민주당에서는 후벤 갈레고(Ruben Gallego,민주·애리조나) 하원의원이 후보로 낙점될 전망이다. 이로써 공화, 민주, 무소속이 동시에 경합을 벌이는 3자 선거가 치뤄지게 되는데, 레이크가 공화당 표를 얼마나 집결시킬지 그리고 동시에 무소속 표를 얼마나 가져올지 여부와 시네마 의원이 무소속 유권자를 얼마나 집결시킬지 그리고 민주당 표를 무소속쪽으로 얼마나 가져올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크의 수석 고문인 캐롤라인 렌(Caroline Wren)은 레이크가 갈레고와 시네마를 "조 바이든과 그의 급진적 의제를 따르는 고무 도장"이라고 비판하면서 자신을 연방 상원에서 필요한 "진정한 보수 전사"로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렌은 더힐(The Hill)과의 인터뷰에서 "애리조나 주민들은 캐리 레이크가 이 싸움에 계속 참여하길 원하며 그녀에게 출마를 촉구하고 있고 그녀는 그 요청에 응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크는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잠재적인 러닝메이트로 언급돼 왔지만, 레이크가 연방상원에 출사표를 냄으로써 이같은 가능성은 낮아지게 됐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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