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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LG엔솔, 조지아주 배터리합작공장에 20억불 추가 투자”
기사입력: 2023-08-31 16:54:3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키로 한 배터리 생산 시설에 2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공화) 조지아주 주지사는 목요일(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브라이언 카운티의 메타플랜트 배터리 셀 제조 합작법인(JV)에 2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합작법인의 총 투자가치가 43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면서 "이번 투자 확대로 4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한 해 동안 우리는 주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를 착공했고, 현대자동차의 메타플랜트를 위한 여러 공급업체를 주 전역에 유치했으며, 브라이언 카운티에 LG에너지솔루션을 맞이했다"면서 "오늘 우리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조지아를 미국의 e-모빌리티 수도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유형의 대규모 투자는 궁극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급여, 학교 및 인프라 개선 등의 형태로 돌아간다"면서 "조지아주가 기업하기 좋은 주임을 다시 한 번 인정해준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5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현지 배터리 셀 제조 합작법인 파트너로 LG에너지솔루션을 선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늘 발표로 이 전기차 제조 시설과 배터리 합작법인에는 약 75억9000만 달러가 투자된 셈이며, 향후 8년 동안 이 지역에 8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라고 주지사실은 전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은 "이번 투자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미국의 전기차 전환을 주도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를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조지아주의 지원 덕분에 최고 품질의 제품과 오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합작법인이 30GWh 규모의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 생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현대 모비스는 이 공장에서 생산된 셀을 이용해 배터리 팩을 조립한 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생산시설에 공급해 현대,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 생산에 투입할 예정이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팻 윌슨(Pat Wilson)은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를 미국 최고의 전기차 제조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오늘 발표를 통해 조지아주는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서게 됐다"면서 "사바나 지역 공동개발청(JDA), 유틸리티 제공업체, 조지아 항만청, 조지아 퀵 스타트와 같은 주정부 및 지역사회 파트너는 조지아가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적이고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 주지사실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조지아주는 전체 공급망에 걸쳐 일자리 창출을 추구해 2018년 이후 250억 달러 이상의 투자와 3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배터리 관련 프로젝트에만 최소 110억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주지사실은 "2023 회계연도에 자동차 산업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2021 회계연도에 비해 324%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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