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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축제 준비하다 출마 결심했어요”
좋은 공원 만들자는 생각이 주민들 뜻과 맞아떨어져
한인사회 ‘르네상스’ 이룬 것에 자부심…‘지평을 넓혀달라’ 당부
한인사회 ‘르네상스’ 이룬 것에 자부심…‘지평을 넓혀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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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25 07:57:2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브룩헤이븐 시의원에 도전하는 존 박 후보(왼쪽에서 세번째) 가족. 맨왼쪽이 박준로 목사, 그 옆은 아내 모건 해리스. |
한인으로서는 조지아주에서 최초로 시의원에 출마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존 박(한국명 박현종, 40) 후보는 ‘축구’가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발단이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수개월전 ‘애틀랜타 축구 페스티벌’(Atlanta Soccer Festival)을 직접 주관하면서 지역구에 더 좋은 공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됐고, 이를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묘하게도 좋은 공원에 대한 열망은 지역구 주민들도 대부분 공감하고 있는 터여서 이에 대한 반응도 좋다는 것이 박 후보의 설명이다. 브룩헤이븐 제2구역은 약 1만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3000명 정도가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아시안계 유권자는 100명밖에 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백인. 한편으로는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브룩헤이븐 지역 주민들은 굉장히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나를 동양인으로 보지 않고, 그냥 ‘존 박’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이 지역구에서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자는 모두 4명이다. 하지만 박 후보는 승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엇보다도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좋은 공원을 갖고자 하는 이슈에 자신이 있기 때문. 박 후보는 바쁜 일과 시간을 쪼개서 매일 지역구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에는 이웃들을 집으로 초대해 그들의 말에 경청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박 후보는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는 친구들이 한국 식당에 갔다는 걸 자랑해올 정도라면서 “이렇게 큰 도시를 이루고 ‘르네상스’를 이룬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한인들에 대해 “지평을 넓히라”고 당부했다. 그는 “좋고 큰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원에도 가고 음악회에도 나가고 다른 축제에도 참가하는 등 지역사회에 더 많이 참여하고 관계를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장로교회에서 시무한 바 있는 박준로 목사의 막내아들인 박씨는 6살이었던 34년전 부모와 함께 앨라배마주로 이민했다가 몇년 뒤 조지아로 이주해 지금까지 지내고 있는 조지아 토박이다. 박은영 변호사의 동생이자 두 형 모두 의사라고 밝힌 박씨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드림을 일군 가정에서 자란 인물로 디케이터 고등학교와 에모리대학을 졸업하고 IT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변호사인 아내 모건 해리스와는 2003년 결혼해 프랑스 파리에서 한동안 일하며 지냈고, 2006년 부모님과 함께 살기 위해 브룩헤이븐으로 이사한 이래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다. 존 박 후보를 후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웹사이트 www.voteJohnPark.com 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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