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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구 군,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 합격
기사입력: 2014-03-12 11:20:5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정민구(미국명 제이슨 정, 19) 군이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에 합격했다. 스와니소재 콜린스힐 고등학교를 다니는 정군은 지난 2월 2주차에 웨스트포인트로부터 최종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정군의 어머니인 김애연 썬플라워학원 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민구는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이라며 어머니가 운영하는 학원에도 다니지 않았다며 “오히려 학원에서 발런티어로 후배들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정군는 원래 재즈밴드, 지휘 등 음악을 좋아했는데 어머니의 권유로 사관학교를 지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원장은 “민구가 일찍 일어나고 부지런하며 정리정돈을 깔끔하게 잘 하는 등, 장교 체질이었다”고 “처음에는 반대했던 민구가 사관학교에 대한 정보와 학교선생들과의 상의 끝에 지원을 결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정군이 지원을 결단하고 부족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10주간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하며 체력을 길렀다”고 말했다. 그는 “입학서류 중에 상원의원의 추천장이 필요했는데,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들이 도와줬다”며 “평소에 부모들이 주류사회와 관계성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군은 사관학교에서도 군악대(Marching Band) 등 음악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며 재학 중 학교로부터 모든 학비와 품행유지비로 월 900달러씩을 받게됐다.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United States Military Academy; USMA)는 미국 뉴욕주 웨스트포인트시 소재 육군 사관학교로, 2009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대학 순위평가에서 프린스턴, 하버드 대학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관생도는 4년간의 교육후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5년간 장교로 복무하게 된다. 김중열 기자 jykim@newsnpos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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