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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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이용녀 할머니 별세
기사입력: 2013-08-12 06:31:4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가 11일(한국시간) 오전 2시30분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이 할머니는 1926년 경기 여주군에서 태어나 16세 때 위안부로 끌려갔다.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일본에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따라나섰지만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한 달이나 걸려 도착한 곳은 미얀마 양곤이었다. 이 할머니는 이곳에서 일본군 성노예로 갖은 고초를 겪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귀국했다. 국내에서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고통에다 척추관 협착증까지 겹쳐 힘들게 생활했다. 1995년부터는 나눔의집에서 생활하며 일본군의 비인도적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2000년 도쿄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전범 국제법정’에 참석해 위안부 강제 동원·강간이 국제법상 전쟁범죄·반인도 범죄임을 명확히 했다. 법정에서 승소했지만 민간 법정인 탓에 일본은 현재까지 재판 결과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른 피해 할머니 9명과 함께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말뚝을 세운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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