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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 필리핀 대사로 친구 립튼 지명
기사입력: 2025-10-09 13:35: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리 립튼 주필리핀 대사 내정자. [국무부 제공]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사업가 리 립튼(Lee Lipton)을 필리핀 공화국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했다.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는 시기에 중요한 직책이라고 뉴스맥스는 9일(목) 보도했다. 7일(수) 상원에 공식 제출된 지명자 명단에 포함된 그는 아직 상원의 승인을 받지는 않은 상태다. 립튼은 현재 미주기구(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OAS)에서 미국 대표부의 임시 상임 대표직을 맡고, 직원 운영 관리, 재정자원 감독, 미국 정부기관 전반에 대한 조정과 서반구 전역에서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를 홍보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직책에서 그는 아이티 문제 등 지역 불안정 해결 노력과 미국이 OAS 체계 내 중국 공산당의 악의적 영향력으로 규정하는 것에 대응하는 업무에 관여해왔다. 립턴은 30년 이상의 민간 부문 경력을 가진 인물로 정계에서는 아웃사이더로 분류된다. 마라라고 회원인 립턴은 수십 년간 트럼프를 알고 지낸 절친한 친구로, 대통령의 비공식 정치 고문 역할을 해왔다. OAS 임무에 합류하기 전, 그는 뉴욕 시에 기반을 둔 의류 사업을 창업하고 이끌며 캘빈 클라인, 세인트 존 니츠, 게스 등 글로벌 주요 브랜드의 라이선스 컬렉션 디자인, 제조, 마케팅, 유통을 총괄했다. 해당 회사를 상장 기업에 매각한 후에는 호텔업으로 분야를 전환했다. 플로리다에서는 팜비치 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레스토랑 중 하나인 베니스(Benny's)를 비롯한 해변가 레스토랑을 소유하고 있다. 립턴은 브라이언트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에리카 립턴(Erika Lipton)과 약 45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이며 두 아들이 있다. 필리핀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중추적 위치를 차지한다. 오랜 조약 동맹국으로서 마닐라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동남아시아의 항행의 자유, 지역 안보, 세력 균형을 유지하려는 워싱턴의 노력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립턴의 임명은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분쟁 중인 해양 영유권 주장을 둘러싼 빈번한 외교적·군사적 마찰, 필리핀 해역 주변에서 증가하는 중국의 활동, 그리고 이 지역에서 중국공산당의 영향력 확대 작전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그것이다. 최근 몇 달간 미국은 필리핀에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고 군사 기지 접근권을 확대했으며, 안보·정보·억지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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