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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패트리엇 포함 우크라에 18억5천만불 규모 추가 군사 지원
젤렌스키, 거듭 “감사”…바이든에 우크라軍 훈장 전달
블링컨 “우크라 방위 역량 비약적 확대”…바이든 “젤렌스키는 위대한 지도자”
블링컨 “우크라 방위 역량 비약적 확대”…바이든 “젤렌스키는 위대한 지도자”
기사입력: 2022-12-21 16:24: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수)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텔레그램 캡처. |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첫 외국 방문지로 21일(수) 미국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회가 될 때마다 미국의 전쟁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300일을 맞은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하면서 강한 연대를 과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백악관 앞으로 나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맞았다. 마치 버선발로 맞이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짙은 녹갈색의 셔츠와 바지, 부츠 등 '전투 복장'을 연상케 하는 차림을 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오후 2시30분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회담에서도 양 지도자는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자체 방어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위대한 우크라이나 국민, 그리고 위대한 지도자인 당신과 함께한다"고 말해 연대와 지지를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선정한 것을 언급하고서 "당신은 미국에서 올해의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국민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우크라이나를 무작정 지원하는 것에 대한 미국 의회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 의회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고맙다는 말만으로는 우리의 감정을 충분히 전달하기 어렵다"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포대를 지휘하는 우크라이나군 대위의 부탁이라며 대위가 받은 무공훈장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건넸다. 'HIMARS가 여러 전우의 생명을 구했다'는 대위의 발언도 전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받을 자격이 없지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18억5천만달러(약 2조3천억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격적인 미국 방문에 맞춰 발표됐다. 토니 블링컨(Anthony Blinken)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핵심 기간 시설에 대한 침공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00일이 되는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300일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지도상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이제 겨울을 무기화해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추위와 굶주림에 내몰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방위를 위해 새롭고 추가적인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규모는 모두 219억달러(약 28조2천억원)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처음으로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이 포함됐다. 미국 정부가, 사거리가 70∼80㎞에 달해 적 항공기나 미사일을 장거리에서 요격이 가능한 패트리엇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이어왔지만 확전을 우려해 첨단 무기 제공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거리를 둬 왔다. 미국은 그간 우크라이나에 첨단 지대공미사일시스템 '나삼스'(NASAMS),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적 레이더 공격을 위한 대(對)레이더 미사일(HARM)을 비롯해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 고성능 드론 등을 지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속적으로 항공기는 물론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요청해 왔다. 특히 전쟁이 겨울로 접어든 뒤 러시아가 드론과 미사일 등으로 우크라이나의 전력망 등 기간시설을 집중 공격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단전·단수로 인해 고통받게 되자 장거리 방공무기의 지원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블링컨 장관은 "순항 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항공기 요격이 가능한 패트리엇 미사일을 제공함으로써 이전 방공 시스템보다 비약적으로 방위 역량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번 추가 지원 내역과 관련, 패트리엇 1개 포대와 미사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용 탄약, 추가 대(對) 레이더 미사일, 지뢰방호장갑차(MRAP) 37대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패트리엇 미사일은 세계 최첨단 방공 시스템"이라며 "실전 배치되면 이는 현재 우크라이나 도시와 시민들을 위협하는 모든 위협에 두터운 방위를 제공하고 기존 방공 시스템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패트리엇 1개 포대는 4~16개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8개의 발사대를 포함한다. 미군은 또 패트리엇 미사일 실전 운용을 위해 우크라이나군 훈련도 제3국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제3국은 독일의 미군기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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