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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 공화당 하원의원들 상원에 서한 “예산법안 죽여라”
기사입력: 2022-12-22 14:52:4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31명의 하원 공화당원들이 이번 주에 1조7천억 달러의 막대한 지출법안에 투표하는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냈다. 서한은 상원의원들이 투표하면 차기 의회의 모든 법안에 반대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정부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칩 로이(Chip Roy,공화·텍사스) 하원의원이 이끄는 이 그룹은 서한에서 하원의원들은 "가장 작은 입법 및 정책 노력 조차도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이번 의회의 남은 기간 동안 옴니버스가 통과되면 공화당 지도자를 포함해 이 법안에 투표하는 상원의원의 입법 우선순위에 반대할 것"이라고 썼다. 내년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게 된 공화당은 당내에 강성 우파 그룹이 뭉치면서 영향력을 행사할 태세를 갖춘 모습이다. 의원들은 "이 끔찍한 법안을 죽이지 않으면 우리가 연합된 정당인 척하는 것이 의미가 없으며 새로운 정치 현실에 대비해야한다"고 썼다. 로이 의원은 지출 법안이 통과되면 하원 공화당원들이 복수를 맹세하는 것으로 위협으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대신 그는 이같은 강경 전술이 하원 공화당원들이 값비싼 법안에 진지하게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로이는 "우리에게 이런 짓을 그만두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라며 "하원 공화당 다수당이 허용된다면 우리가 둔대를 재건하고, 힘을 반영하고, 동맹국을 돕는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지만 재정력을 희생하지는 않는다 앞서 로이는 지난 19일에도 13명의 하원 공화당원과 함께 상원 공화당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위협을 가했었다. 당시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원내대표가 재빨리 이 그룹에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맥카시는 "거의 2조 달러의 괴물이 우리의 반대와 미국 국민의 의지를 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내가 의장일 때, 그들의 법안은 하원에 도착하자마자 죽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이후에 12명 이상의 다른 하원 공화당원들이 법안을 지지하는 상원의원들의 법안을 차단하겠다는 비슷한 약속을 내놨다. 이같은 위협은 상원이 정부예산 옴니버스 법안을 서둘러 표결에 부치려고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지출 법안에는 국방 지출에 8580억 달러 이상이 포함됐고, 국내 지출에 7870억 달러,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원도 450억 달러 등이 할당됐다. 하원 공화당원들은 의회가 법안을 추진해서는 한 되며 대신 1월 중순까지 정부를 운영하는 단기 자금 지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상원이 이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필리버스터 임계값을 극복하기 위해 최소 10표의 공화당 상원 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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