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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매카시 하원의장 지지 재표명…바이든 “부끄러운 일”
트럼프, SNS에서 매카시 지지 당부 “승리를 패배로 바꿔선 안 돼”
백악관, 野 자중지란 조소…강경파 사사건건 발목잡기 가능성 우려
공화당 스파츠 의원 4~5차 투표서 ‘기권’…매카시표 201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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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스파츠 의원 4~5차 투표서 ‘기권’…매카시표 201로 줄어
기사입력: 2023-01-04 15:09:1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수요일(4일) 아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차기 하원의장이 될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공화·캘리포니아)를 지지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강경파들이 마음을 돌려 투표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매카시 원내대표와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이제 우리의 위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 모두가 케빈에게 투표하고, 거래를 마감하고, 승리를 거루고,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하원'을 주 번 잃은 미친 낸시 펠로시가 캘리포니아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지켜볼 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화당원들이여, 위대한 승리를 거대하고 부끄러운 패배로 바꾸지 말라"면서 "축하할 때이고, 여러분은 자격이 있다. 케빈 매카시는 업무를 잘 해낼 것이고, 어쩌면 심지어 큰일을 할 수도 있다 - 그냥 지켜보라!"라고 당부했다. 트럼프는 또다른 트루스에서 "공화당이 의장으로서 가질 수 있는 최악의 유일한 사람은 프레드 업턴(Fred Upton)일 것이며, 거의 민주당원보다 더 나쁠 것이다. 기억하라, 내가 그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할때 그는 그만뒀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매카시가 하원의장이 되기를 포기할 경우 대안으로 거론되는 인물들 중에 프레드 업턴 전 미시건주 연방하원의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더힐(The Hill)은 업턴 전 의원이 하원의장 언급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업턴의 하원의장 이야기는 민주당원들이 업턴에 투표한다는 전제에서 나오는 것이다. 업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던 인물이고, 그로 인한 정치적 부담감으로 지난 중간선거에서 출마를 포기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하원의장으로 추대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폭스뉴스의 스티브 두시(Steve Doocy)는 3일 프리덤 코커스의 의장인 스캇 페리(Scott Perry,공화·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과 인터뷰하면서, 프리덤 코커스 의원들로부터 들었다며 "두 명의 이름이 계속 나온다. 한 명은 스티브 스칼리스(doosy trump,공화·뉴올리언스) 원내총무이고 다른 한 명은 도널드 트럼프"라고 말했다. 페리 의원은 "둘 다 가능하다"면서도 "그 자리에 적임자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매카시는 3일(화) 1~2차 투표에서 203표, 3차에서 202표를 얻는데 그쳤다. 강경파 의원들이 1~2차 투표에서 19명, 3차에서 20명이나 반기를 들고 나섰기 때문이다. 반면,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민주당원들의 212표 모두를 3번 연속으로 받았다. 강경파들은 그간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고강도 견제에 필요한 의사규칙 변경 등을 요구하며 공화당 지도부를 압박해 왔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우리가 이길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매카시는 강경파 의원들의 마음을 설득하지 않고도 하원의장에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뉴스맥스는 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언급하지 않았다. 매카시 대표가 하원의장이 되려면 공식적으로는 218표가 필요하지만, 213표만 구하고 나머지 공화당 의원들이 기권하면 과반수 임계치가 낮아지면서 당선이 가능해 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요일 확보한 202표만 유지하면서도 하원의장이 될 방법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민주당 의원들 중 30여명 이상의 인원이 투표에 불참하거나 기권하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현실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어찌됐건 매카시가 포기하지 않는 한, 그리고 동시에 민주당이 공화당 일부 인사들과 야합해 제3의 후보를 적극 추진하지 않는 한, 제118차 의회 하원의장 투표는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는 교착상태에 빠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강경 우파 의원들이 의회 내에서 목소리를 키울 가능성에 우려하면서 일단 사태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바이든은 이날 켄터키주 방문에 앞서 기자들에게 "나라를 위해 좋은 모습이 아니"라며 "공화당이 단합해 행동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또 절차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부끄러운 일"이라며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4일(수) 속개된 하원의장 투표에서는 공화당의 빅토리아 스파츠(Victoria Spartz,공화·인디애나) 하원의원이 기권 투표를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스파츠의 기권으로 인해 매카시의 지지표는 3일 202표에서 4일 201표로 한 표 더 줄어들었다. 4~6차 투표 모두 제프리스가 212표, 매카시가 201표, 프리덤 코커스의 지원을 받은 바이런 도널즈(Byron Donals,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이 20표를 받았다.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들은 공화당이 최초의 흑인 하원의장 후보를 추대한다며 도널즈를 지명했다. 이같은 발언이 나올 때에는 민주당 의원들도 박수를 보냈다. 1~3차 투표에서 매카시에 투표했던 스파츠는 "나는 여전히 그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는 다른 사람들의 우려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파츠 의원은 의회 내 유일한 우크라이나계 의원으로, 작년에 러시아로부터의 석유 및 가스 수입 금지를 위한 초당적 법안 마련을 비롯해 키이우(Kyiv)에 대한 원조 확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공화당 옹호자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 의회는 이날 오후 8시에 다시 모이기로 잠시 휴회를 결의했다. 저녁 8시에 다시 모인 의원들은 일곱 번째 투표를 하는 대신 휴회하기로 투표했다. 전자투표 결과 216대 214로, 하원은 목요일 정오까지 하원의장 선거를 연기하기로 했다. 양측에서 2명씩의 불투표가 나온 가운데 민주당원 전체가 반대했고, 공화당원 4명이 반대했으나, 나머지 공화당원들이 모두 찬성하면서 휴회가 이뤄졌다. 더힐(The Hill)에 따르면, 앤디 빅스(공화·애리조나), 로렌 보버트(공화·콜로라도), 맷 개츠(공화·플로리다), 엘리 크레인(공화·애리조나) 등 4명의 의원들이 모든 민주당원들에 합세해 휴회에 반대했다. |
▲4일(수) 저녁 8시에 다시 모인 하원의원들은 휴회하기로 투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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