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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의장 "고용·물가 예상보다 강하면 금리 더 올릴 수도"
강한 노동시장 “예상 못했다…왜 상당기간 긴축 필요한지 보여줘”
“올해는 긴축 유지…내년에는 인플레이션 2% 가까이 내려갈 것”
“올해는 긴축 유지…내년에는 인플레이션 2% 가까이 내려갈 것”
기사입력: 2023-02-07 16:16:4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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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화) 시장의 예상을 깬 1월 노동시장 지표에 대해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필요를 입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경제클럽이 주최한 행사에서 1월 고용 통계에 대해 "이렇게 강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하고 있지만 긴 과정을 예상하고 있으며 경제 지표들이 따라주지 않을 경우 금리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월은 "디스인플레이션 과정, 즉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과정이 시작됐고 우리 경제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상품 부문에서 시작됐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이것들은 매우 초기 단계다."라고 말했다. 파월은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의 공동 창립자 데이비드 루벤슈타인(David Rubenstein)과 함께 진행한 질의응답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용 통계가 이 정도일 줄 알았다면 지난주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냐는 질문에 직답을 피하면서도 "(긴축 정책이) 왜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절차인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이 긴축 정책을 조기에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으나, 연방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1월 고용상황 보고서에서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의 3배에 가까운 51만7천개 늘어나고 실업률이 1969년 5월 이후 최저치인 3.4%로 떨어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그는 만약 데이터가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그것은 더 높은 금리를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은 "현실은 우리가 데이터에 반응할 것이라는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가, 예를 들어, 강력한 노동 시장 보고서나 더 높은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계속 받는다면, 우리가 더 많은 일을 하고 가격이 책정된 것보다 더 많은 금리를 인상하는 경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축소를 중단하려면 "두어 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리는 2023년이 인플레이션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것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내 생각에는 올해뿐만 아니라 확실히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2% 가까이 하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CNBC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검토할 때 특별히 상무부가 산출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에 관심을 갖는다고 지적했다. PCE는 12월에 지난 1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5% 상승했고, 식품과 에너지를 뺀 핵심 인플레이션은 4.4% 상승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연준은 최근 핵심 서비스 인플레이션에서 주택을 뺀 것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보다 훨씬 세분화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파월은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우리는 금리가 내리기 전에 일정 기간 동안 제한적인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회의에서 우리는 이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아마도 울퉁불퉁할 것이고, 우리는 우리가 말한 것처럼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해야 할 것이고, 우리는 정책을 일정 기간 제한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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