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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위스콘신 주 대법관에 진보주의자 선출돼
낙태권 옹호론자들의 대승…2024년 대선, 선거구 지도에도 영향줄 듯
트럼프: 켈리 패한 이유는 자신의 지지를 구하지 않았기 때문
트럼프: 켈리 패한 이유는 자신의 지지를 구하지 않았기 때문
기사입력: 2023-04-05 14:32:2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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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 유권자들은 화요일(4일) 주 대법관 선거에서 진보성향의 재닛 프로태시윅츠(Janet Protasiewicz)를 선출했다. 이로써 위스콘신주 대법원은 진보성향이 다수를 차지하게 됐다. 프로태시윅츠는 뉴욕대학교의 브레넌 저으이센터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사법 선거라고 부른 이번 선거에서 보수 후보인 대니얼 켈리(Daniel Kelly)를 꺾었다. WisPolitics.com에 따르면, 월요일 현재 4230만 달러 이상이 지출됐는데, 이는 이전 기록은 1520만 달러에 비해 3배 가까운 금액이다. 이번 선거결과는 낙태권 옹호론자들의 대승으로 불리고 있다. 그 결과, 종전까지 4-3으로 보수파가 다수였던 주 대법원을 15년 만에 진보파가 장악하게 됐으며, 투표권, 선거구 획정에 대한 당파적 통제 등 다른 주에서 미국인을 양극화시킨 여러 이슈에 진보진영에 유리하도록 영향을 주게 될 전망이다. 어찌됐던 이번 선거를 지배한 이슈는 낙태였다. 법원은 앞으로 몇 달 안에 1849년 낙태 금지법을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개표가 75% 진행된 상태에서 프로태시윅츠는 55.4%, 켈리는 44.6%를 득표해 약 16만 표 차이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접전을 벌여왔던 위스콘신주에서 이같은 큰 격차를 보인 것은 민주당이 "로 대 웨이드" 판결로 인한 정치적 혜택을 계속 누리고 있고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나오도록 동기부여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로이터통신은 진단했다. 프로태시윅츠는 승리 축하 행사에서 "오늘 밤 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다시 불러 일으킨 이 역사적인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진보측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것도 낙태 이슈 때문이었다고 진단하고 있다. 켈리 후보는 지지자에게 한 연설에서 프로태시윅츠를 "기만적이고 불명예스럽고 비열한 캠페인"을 펼친 합당치 않은 상대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는 "위스콘신 주민들이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 결과는 격전지인 위스콘신주의 정치적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2020년과 마찬가지로 위스콘신이 다시 중요한 경합주가 될 2024년 대통령 선거 전후에 법원이 중요한 판결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 대법원은 공화당측에 유리하게 그려진 선거구 지도를 재검토할 수도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 트루스소셜에 댄 켈리가 패한 이유는 자신의 지지를 구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위스콘신의 대니얼 켈리는 방금 대법원 선거에서 패배했다"며 "그는 트럼프의 지지를 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랑했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주지 않았다. 선거에서 이겼을 지지를 구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라고 트루스했다. 선거 전에 켈리 판사는 45대 대통령의 지지를 원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지지를 구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하나를 찾고 있지 않다"며 "나는 정치 행위자의 지지를 정말로 찾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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