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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연방 의원들 만나 AI 규제 논의…"공공 안전에 영향"
AI규제 입법 준비하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면담
기사입력: 2023-04-27 16:06:4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인공지능(AI) 규제 문제를 논의했다. 머스크는 지난 26일(수) 밤 트위터에 "오늘 인공지능 규제와 관련해 척 슈머 상원의원(@SenSchumer)과 여러 의원을 만났다"고 썼다. 그는 이어 "공공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업들이 지름길로 가지 않도록 규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는 선과 악을 행하는 거대한 힘을 갖고 있다. 전자일수록 좋다"고 덧붙였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척 슈머(Chuck Schumer,민주·뉴욕) 상원 원내대표는 머스크와 1시간가량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테슬라가 공장을 두고 있는 버펄로(뉴욕주)에 관해 얘기했고, AI에 대해 얘기했다"고 전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현재 AI 규제에 관한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성명에서 "전 세계에 걸쳐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인 인공지능(AI)을 발전시키고 관리하기 위한 최초의 노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이 혁신적인 기술을 발전시키고 선도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재앙적인 피해를 방지할 새 감독체계와 관련해 초안을 작성해 회람했다"면서 기업들이 AI 기술을 출시하거나 업데이트할 때 독립적인 전문가의 선제 검토 및 테스트를 거치게 하는 내용 등이 초안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AI의 잠재적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AI 개발에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지난 3월 머스크와 인공지능 전문가 및 업계 임원 그룹은 공개 서한에서 사회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언급하면서 OpenAI가 새로 출시한 GPT-4보다 더 강력한 시스템 개발을 6개월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Future of Life Institute에서 발송한 서한에서 그는 "강력한 AI 시스템은 그 효과가 긍정적이고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 17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오픈AI의 챗GPT가 진실하지 않은 내용을 말하기도 한다면서 자신은 진실을 추구하는 '트루스(Truth) GPT'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AI 규제에 대한 워싱턴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은 수요일 주요 AI CEO들에게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상무장관은 수요일 기자들에게 바이든 행정부가 AI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을 파악하기 위해 가능한 한 공격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몬도는 "큰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영역에서 혁신을 억누르고 싶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며 "잘못된 정보 및 딥 페이크 등과 관련된 위험은 엄청나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는 구글 공동창립자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같은 일부 사람들에게 인공 지능을 구축하기 위한 경쟁의 궁극적인 목표는 "디지털 신", 즉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실리콘 기반 생명체"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개로, 머스크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수요일 워싱턴DC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머스크에게 한국에 대한 투자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의 만남은 머스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를 짓기에 이상적인 국가라고 말했꼬, 머스크는 윤 대통령에게 한국이 여전히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유력 후보 중 하나이며 아시아 국가를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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