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하원, 어린이 있는 곳 공개 드래그쇼 금지법 발의
전국적으로 성 문제와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가 어린이들에게 점점 더 많이 강요되고 있는 가운데, 부모와 보수적인 의원들이 반발하기 시작하고 있다.
몇몇 앨라배마주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목요일(27일) 미성년자가 있는 공공장소에서 금지하는 "성적 행위" 리스트에 드래그 쇼를 추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음란물로부터 어린이를 더욱 보호하자는 취지다.
하원법안 401은 아놀드 무니(Arnold Mooney,공화·인디안 스프링스), 제이미 킬( Jamie Kiel,공화·러셀빌), 스콧 스타타겐(Scott Stadthagen,공화·하셀), 맥 버틀러(Mack Butler,공화·레인보우 시티), 짐 칸스(Jim Carns,공화·베스타비아 힐스) 주하원의원이 후원한다.
이 법안은 음란물 및 미성년자와 고나련된 앨라배마 주법의 일부 문구를 수정해 "성적 행위"의 정의에 드래그 퀸/킹 쇼를 포함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성적 행위)라는 용어는... 성적으로 노출되거나 과장되거나 도발적인 복장이나 의상을 입거나 옷을 벗거난 음란하거나 호색적인 춤, 발표 또는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토플리스, 고고 또는 이국적인 댄서 또는 일반적으로 드래그 퀸 또는 드래크 킹으로 알려진 남성 또는 여성 가장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음)에게 미성년자를 노출하는 모든 성적 또는 성 지향적인 자료를 의미한다"며 "이러한 성적 행위는 초중고 공립학교, 공공도서관 및 미성년자가 있는 기타 공공장소에서 금지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테네시 주와 같은 다른 보수적인 주에서는 성소수자 활동가 단체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앞에서 드래그쇼 공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중부 앨라배마 프라이드(Central Alabama Pride)는 목요일 앨라배마의 HB401이 "해롭다"며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중부 앨라배마 프라이드는 LGBTQ+ 커뮤니티의 편에 서서 이 해로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이 법안은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명백히 침해하는 것이며 차별과 소외를 더욱 영속화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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