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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슨 “구글 회장 방북은 사적·인도적 목적”
“구글 차원의 여행도 아니다”..케네스 배 석방 노력 시사
“국무부 요청으로 시기 늦춰” 美정부와 사전 조율 뒷받침
“국무부 요청으로 시기 늦춰” 美정부와 사전 조율 뒷받침
기사입력: 2013-01-04 11:58:5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함께 이르면 이달 중 북한을 방문하는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는 이번 방북이 "개인적이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가 두 인사의 북한 방문이 시점상 부적절하다고 부정적 견해를 밝힌 직후 나온 반응이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4일(현지시간) CBS방송의 '디스 모닝'에 출연해 "이번 여행의 목적은 개인적이고 인도주의적이다. 우리는 미국 정부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다양한 현안을 협상하기 위해 방북한 적이 있는 그는 이번에는 개인 시민 자격으로 북한에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이건 구글 차원의 여행도 아니다. 그(슈미트 회장)는 내 친구로 외교 정책에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라는 미국 시민권자가 북한에 억류돼 있다. 그의 아들로부터 그가 석방되기를 바란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의 억류 문제를 이슈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자신과 슈미트 회장 등이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무부가 약간 과민해하는 것도 이해하며, 국무부 요청에 따라 방북 시점을 애초 12월에서 늦춘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그들은 미국 정부 당국자와 동행하지 않는다. 우리(정부)로부터 어떤 메시지도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뉼런드 대변인은 "솔직히 우리는 (방북) 시점이 특별히 도움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최근 북한의 행동을 고려했을 때 그렇다"며 "그들도 우리 생각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비공식적으로 여행하는 것이고 민간인들이기 때문에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12월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와 경고에도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 데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등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이들의 방북 계획이 불거진 데 대해 사실상 불쾌감을 표시한 셈이다. 그러나 양측의 발언으로 볼 때 리처드슨 및 슈미트 일행과 국무부가 방북 시점을 놓고 사전에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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