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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주 하원, 프라이드 깃발 게양 제한 법안 통과
기사입력: 2024-02-27 17:02: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테네시 주 하원이 공립학교에서 프라이드 깃발 게양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성소수자 인권과 학부모 권한을 둘러싼 공화당과 민주당 간의 논쟁을 촉발시켰다고 더힐(The Hill)이 보도했다. 공화당 다수파가 지지하는 하원법안 1605는 공립학교에 미국 국기와 주 국기만 게양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전쟁포로/실종자 배너나 공식 학교 깃발 같은 깃발은 예외로 한다고 명시했다. 명시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이 법안은 성소수자들의 프라이드 깃발과 블랙 라이브스 매터 깃발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을 이끈 지노 불소(Gino Bulso,공화·61선거구) 주하원의원은 이 법안이 교실의 프라이드 깃발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을 대변하며 학부모의 권리를 보호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원들은 이 법안이 성소수자 가족을 소외시키고 성소수자, 특히 학생들에 대한 차별을 조장한다고 주장한다. 이 충돌은 교육에서 성소수자 포용성에 대한 광범위한 국가적 논쟁을 조명한다. 애프틴 벤(Aftyn Behn,민주·51선거구) 주하원의원은 이 법안이 커뮤니티 대표성과 소속감을 저해한다고 비판했고, 제이슨 파월(Jason Powell,민주·53선거구) 주하원의원은 학교 내 LGBTQ 가시성이 학생 지원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옹호했다. 파월 의원은 심각한 혼란을 야기하는 깃발로 제한한다는 수정안을 내놨지만 설득력을 얻지는 못했다. 이번 입법 회기 동안 테네시주 공화당 의원들은 성소수자 구너리를 겨냥한 30개 이상의 법안을 발의했다. 빌 리(Bill Lee,공화) 테네시 주지사는 최근 공무원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상충되는 결혼을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해 성소수자 옹호 단체의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은 또한 이 법안이 유엔기나 평화기 등 승인된 목록 이외의 국기를 학교에 전시하는 것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샘 맥켄지(Sam McKenzie,민주·15선거구) 주하원의원은 이 법안이 허용되는 깃발의 범위를 좁힌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법안은 특정 깃발만 허용하도록 간극을 좁히는 것인데, 이것이 이 법안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현재 주 상원으로 넘어갔으며,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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