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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 브레드, 뉴섬 주지사에 기부한 후 최저임금법 면제받아
기사입력: 2024-02-28 17:20:4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소유한 억만장자로부터 자신의 선거캠프가 기부를 받은 후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의 시간당 20달러 최저임금 인상을 면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뉴욕포스트가 28일(수) 보도했다. 지난 9월, 민주당 소속의 뉴섬 주지사는 패스트푸드 직원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6달러에서 20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책임 및 표준회복법(FAST Act)에는 "빵을 굽고 이를 독립형 품목으로 판매하는 체인점"을 면제하는 특이한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 조항은 뉴섬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약 20여 개의 파네라 브레드 지점을 소유하고 있는 클린 레스토랑 그룹(Flynn Restaurant Group)의 CEO이자 억만장자인 그렉 플린(Greg Flynn)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섬과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던 플린은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사업 거래에 관여해 왔다. 그는 또한 Newsom의 정치 선거운동에도 기여했다.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2014년 애플비, 피자헛, 타코벨, 웬디스를 포함한 수천 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최대 프랜차이즈인 플린은 뉴섬의 호텔 회사가 관리하는 나파 밸리 리조트를 인수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플린의 순자산 가치는 11억 달러에 달한다. 그는 뉴섬의 선거캠프에 최소 16만4800달러를 기부했다. 플린은 블룸버그 뉴스에 '제빵 면제'를 만드는 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섬은 지난달 기자들에게 면제 조항이 정치에서 "소시지 제조의 일부"라고 말했다. 전국 레스토랑 협회 회장인 미셸 코어스모(Michelle Korsmo)는 빵 면제 조항에 대해 업계 모두가 의아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모든 것은 관계를 통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주지사실은 블룸버그통신에 이 법이 “2년에 걸쳐 수십 명의 이해관계자들과 셀 수 없이 많은 시간을 협상한 결과”라고 말했다. 플린은 이 법안이 2022년 처음 발의되었을 때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패스트푸드 직원의 최저 임금을 인상하면 프랜차이즈 소유자에게 부정적인 비즈니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플린은 파네라 브레드가 해스트푸드로 간주될 수 있는지 여부를 재고하기 위해 뉴섬의 보좌관에게 조용히 로비했다.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던 노조가 이를 주지사의 지지를 얻기 위한 양보로 받아들인 뒤 빵 판매업자에 대한 면제 조항이 법안에 삽입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최저임금 인상은 패스트푸드 업계의 가격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격 인상은 캘리포니아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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