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뉴욕포스트 “멕시코 잔류 이주자들, 바이든 승리 원해”
기사입력: 2024-04-05 15:50:5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멕시코에서 남부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입국하기를 기다리는 이민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다시 장악하면, 미국 입국이 허용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바이든 대통령이 11월에 재선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뉴욕포스트가 5일(금) 보도했다. 멕시코 마타모로스에 있는 임시 야영지에서 수백 명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국경을 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배관공 리처드 베탕코트(Richard Betancourt,46)는 프리프레스(Free Press)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게 트럼프라면, 내가 얼마나 일을 잘 할 수 있든, 얼마나 일하고 싶어하든 상관없을 것"이라며 "그들은 나를 들여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개월 동안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국경을 넘어온 알레한드라 팔콘(Alejandra Falcon,26)도 바이든이 승리하지 못하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프리프레스는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영주권과 비자를 받는 난민의 수를 줄임으로써 이민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국경을 가로지그는 장벽을 건설하려고 시도했지만,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더 적은 수의 서류미비자를 추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한 직후 불법 국경 통과가 급증해 2022년에는 22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2021년 바이든이 취임한 이후 약 730만 명의 이민자가 불법으로 남서부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들어왔으며, 이는 36개 개별 주의 인구보다 더 많은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초기에 이민자들을 국경에서 돌려보낼 수 있도록 한 타이틀 42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제 이민자들은 본국으로 돌아가기에는 "상당한 이유있는 공포 가 있다고 주장하기만 하면 미국으로 입국할 수 있고, 이민 법정에 출석할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프리프레스에 따르면, 이민자들은 법원 시스템에서 사건이 심리되기까지 수년 동안 미국에 머물 수 있으며, 미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어 이민 당국이 이들을 추적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선거 유세 과정에서 트럼프는 주요 도시에서 이민자들이 계속해서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바이든을 "국경 참사"(border bloodbath)라고 공격했다. 3월 AP-NORC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10명 중 거의 7명이 바이든의 국경 처리에 반대한다고 답하는 등 국민들의 여론도 트럼프의 주장에 동조하는 모습니다. 또한 여론조사에서 점점 더 많은 유권자들이 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이민자 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바이든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1월에 "국경을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폐쇄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그는 공화당 의원들을 설득하여 국경 안보 예산이 포함된 초당적인 상원 추가 지출 법안을 지지하도록 노력하던 때였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전쟁 원조금을 포함하고 있던 이 지출 법안은 민주당이 공화당을 비난하면서 상원에서 부결됐다. 이제 바이든의 캠페인 매니저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Julie Chavez Rodriguez)는 워싱턴포스트에 "대통령은 국경 폐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국경 폐쇄를 옹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앤드류 베이츠(Andrew Bates) 백악관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에 보낸 성명에서 "매우 간단하다"면서 "조 바이든, 국경순찰대 연합, 상공회의소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공정하며 초당적인 국경 안보 협상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츠는 "그러나 의회 공화당 의원들이 이 역사적인 법안을 막은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인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그를 정치적으로 약화시킬까봐 두려워서 펜타닐 밀매업자들의 편에 섰기 때문"이라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어느 해보다 10개월 동안 더 많은 사람들을 추방하거나 돌려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리고 2024년 선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지만, 비시민권자는 투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국경 통과의 급증으로 인해 덴버, 시카고, 뉴욕, 매사추세츠, 워싱턴DC를 포함한 일부 대도시의 재정적 제약이 발생했다. 트럼프와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경순찰대장을 지낸 로드니 스캇은 지난 2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미국 역사상 가장 안전한 국경과 이를 유지하고 더욱 개선하기 위한 로드맵을 건네줬다. 바이든 대통령은 94건의 행정 조치를 통해 국경 보안을 완전히 무너뜨렸다."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