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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또 말실수…"김정은을 '한국 대통령'으로 잘못 말해"
기사입력: 2024-05-11 09:00:5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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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10일(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으로 잘못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포르톨라 밸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발언 중에 이같은 말실수를 했다. 이날 행사는 인도계 미국인 억만장자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의 집에서 열렸다. 바이든은 이 행사에서 150만 달러를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러브레터'에 대해 언급하면서 실수로 김 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올린 발언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혼란은 트럼프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의 대통령직은 혼란이었다"고 직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는 자신이 (백악관) 오피스를 떠날 때 얼마나 상황이 암울하고 불안했는지 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트럼프가 하라고 말했던 것중 최고는 당신 팔에 주사를 맞으라는 것뿐이란 걸 기억하라"며 조롱했다. 그런 다음 "우리는 한국 대통령(South Korean President) 김정은을 위한 그(트럼프)의 러브레터들 또는 푸틴에 대한 그의 존경심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시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 등 김 위원장과 세 차례 만났으며 김 위원장과 친서를 주고받고 좋은 관계임을 강조하는 등 친근감을 나타내왔다. 또 다른 문제는 일반적으로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린 발언문에서 잘못된 부분은 수정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실히 하는데도 김정은을 한국 대통령으로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 ![]() ▲화살표된 부분은 2024년이 아니라 2025년이라고 수정한 것이 보인다. 하지만 김정은을 한국 대통령으로 말한 부분은 수정되지 않은 채 그대로 있다. 2024.5.11.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잇따른 말실수로 구설에 올랐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부각하기 위해 그의 말실수를 공격 소재로 삼아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달 1일에는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서 '부활절'(Easter) 단어를 잘못 발음하면서 "'굴'(oyster·오이스터) 토끼들과 인사를 나누라"고 했다. 지난 3월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공수 계획을 발표하던 중 가자지구를 우크라이나로 혼동해 잘못 말했고, 올해 초에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2017년 별세한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를 혼동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문건 유출 의혹을 수사해온 특별검사가 바이든 대통령을 '기억력 나쁜 노인'으로 표현한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고령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바 있다. 홍성구 기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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