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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성폭행 장면 포함된 '어프렌티스'는 선거개입"
기사입력: 2024-05-21 17:08:2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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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자 이를 두고 파시스트 감독 알리 압바시(Ali Abbasi)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선거에 개입하길 원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영화전문매체 데드라인(Deadline)에 따르면, 압바시는 그의 배급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9월 15일이 두 번재 대통령 토론에 맞춰 영화의 좋은 개봉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압바시는 "우리는 미국 서너라는 판촉 행사를 우리와 영화와 함께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브라이트바트뉴스는 "그래서 이 남성은 도널드 트럼프가 그의 첫 번재 아내인 이바나를 강간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며 "심지어 이바나가 강간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반복적으로 부인한 후에도 말이다. 그리고 이제 그는 이 가짜 강간 자료로 우리 선거를 조작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선거캠프의 대변인 스티븐 청은 21일(화) 이 영화를 두고 "이 쓰레기는 오랫동안 틀렸음이 밝혀진 거짓말들을 선정적으로 다룬 순수한 허구"이자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가짜 영화제작자들의 노골적인 허위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 대변인은 "불법 바이든 재판과 마찬가지로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과능ㄹ 되찾고 자신들이 한 일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선택한 후보를 이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할리우드 엘리트들의 선거 간섭이다"라고 비난했다. 이 영화를 감독한 이란계 덴마크 감독 알리 압바시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선거캠프의 소송 위협에 대해 "그가 많은 사람을 고소했다고 모두가 말하지만, 그들은 (소송에 대한) 그의 성공률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받아쳤다. 또 "도널드(트럼프)의 팀은 우리를 제소하기 전에 영화를 보기 위해 기다려야 한다"며 "나는 꼭 이것이 그가 싫어할 만한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가 (영화를 보면) 놀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처음 공개된 영화에서 특히 논란이 된 부분은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분한 주인공이 그의 외모를 비하하는 아내를 상대로 강제 성관계를 갖는 장면이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1992년 이혼한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는 1990년 이혼 소송 과정에서 이런 주장을 제기했다가 나중에 증언을 번복하고 해당 주장을 철회했다. 영화 제작진은 이 영화를 오는 11월 미 대선 전에 개봉하려고 추진 중이지만, 아직 미국 배급사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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