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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프로젝트 2025' 막을 실무그룹 출범…트럼프 정책 혼선 유도
민주당내 민주주의, 노동, 낙태권 등 의제 다루는 의원단체 참여
기사입력: 2024-06-12 20:50:5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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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국정 운영 로드맵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 2025'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 소속인 재러드 허프먼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지난 11일(화) 프로젝트 2025를 막기 위한 새로운 실무그룹을 구성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이 전직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 등과 집필한 프로젝트 2025는 차기 보수 정부의 국정 과제를 담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이미 독자적인 공약집인 "아젠다 47"을 공표한 상태다. 더군다나 헤리티지 재단과 인연을 맺고 있는 전직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은 대부분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배신자' 낙인이 찍혀있는 인물들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측에서는 트럼프 2기가 들어설 경우 행정부 요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고 평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과 비슷한 내용이 많아 일부 내용이 실제 정책으로 채택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주장은 좌편향 언론들을 통해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언론은 프로젝트 2025가 극우 성향의 아젠다로 가득하다고 지목하고 있다. 트럼프의 정책과 공약을 국민들이 자칫 프로젝트 2025와 혼동하게 만들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는 셈이다. 허프먼 의원은 프로젝트 2025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가 최고 권력을 잡아 생식권, 성소수자 평등, 인종 정의, 표현의 자유, 기타 민주주의 제도와 자유를 근본적으로 약화하기 위한 극우 로드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프로젝트 2025 저지 태스크포스는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의회 구성원과 시민사회, 영향을 받는 공동체들이 민주주의를 약화하려는 우익 음모를 조사하고 부각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조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2025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마가(MAGA) 유권자들에 의해 RINO(무늬만 공화당원)이라는 비판을 받는 인사들을 포함해 이른바 "공화당 기득권층"이 중심세력이라는 점에서 트럼프측이 거리를 둘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득권측에서는 차기 트럼프 내각에 자신들의 사람을 심어넣으려는 노력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 노력을 좌편향 언론들이 부각시킴으로서 공화당내 갈등을 심화하는 동시에 트럼프에 대한 범국민적 오해를 확대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허프먼 의원은 AP통신 인터뷰에서 프로젝트 2025를 신속한 기동과 기습으로 일거에 적진을 돌파하는 기동작전인 '전격전'(Blitzkrieg)에 비유하고서 "우리가 이것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려고 하면 너무 늦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것이 다가오는 것을 훨씬 더 미리 보고 적절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무그룹에는 민주당에서 민주주의, 히스패닉계, 아시아태평양계, 평등과 노동, 낙태권 등의 의제를 다루는 코커스(의원단체) 의장들이 참여한다. 모두 프로젝트 2025의 정책 제언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영역이다. 케빈 로버츠 헤리티지 재단 회장은 실무그룹 출범에 대한 비판 성명에서 "프로젝트 2025를 막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이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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