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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통신위, 소로스의 라디오 인수 신속처리 중…"무서운 일"
기사입력: 2024-06-19 16:52: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민주당원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024년 대선을 불과 몇 달 앞두고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라디오 네트워크를 진보적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가 인수하는 것에 대해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파산 신청을 인용해, 지난 2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가 아이하트미디어(iHeartMedia)에 이어 미국 2위 방송사인 오디시(Audacy)의 부채 4억 달러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전국에 220개 이상의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고, 월간 청취자 수가 1억6500만 명에 이르는 이 네트워크는 에릭 에릭슨(Erick Erickson), 션 해니티(Sean Hannity), 마크 레빈(Mark Levin), 다나 로에쉬(Dana Loesch) 등의 진행사가 소수의 보수적인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이 거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 소식통은 뉴욕포스트에 소로스가 소유한 방송국에서 이 보수논객들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조지 소로스가 전국 선거 직전에 수백 개의 지역 라디오 방송국을 인수하고 오디시에서 션 해니티와 다른 보수 토크 라디오 진행자를 계속 방송할 것이라는 생각은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파산한 네트워크를 인수하기 위해 FCC가 예외를 인정하고 평소보다 더 많은 외국 자본의 인수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행 FCC 규정에 따라 미국 라디오 방송국에 대한 외국 기업의 소유권은 25%를 초과할 수 없다. 그러나 뉴욕포스트가 입수한 서류에 따르면, 소로스는 오디시의 경우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위원회에 요청했다. 브랜단 카(Brendan Carr,공화) 커미셔너(위원)는 "FCC가 소로스를 위한 특별한 지름길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뉴욕포스트에 말하며 기관 지원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통신위원이 된 카는 "45개 이상의 시장에 걸쳐 수백 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인수하는 이 정도 규모의 방송국 인수에 관해서는 FCC가 정상적으로 검토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FCC는 단계를 건너뛰어나 필수 기관 절차를 면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칩 로이(Chip Roy,공화·텍사스) 하원의원은 4우러 말 FCC에 소로스 그룹이 일반적인 절차를 포기하고 "향후 언젠가까지 미루려고 한다"며 "이는 그 동안 외국 이해 관계자들에게 '특별 영장'이 주어질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한 관계자는 포스트에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거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좌파 금융가의 시조인 이 회사가 미국 라디오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이 회사는 유니비전이 주로 보수적인 히스패닉계 라디오 방송국 18개를 6천만 달러에 매각하는 것을 중개했고, 진보적 팟캐스트 네트워크인 Crooked Media도 인수했다. 뉴욕포스트의 소식통에 따르면 소로스의 오디시 지분은 회사 선순위 부채의 약 40%로, 과반수는 아니지만 파산에서 벗어날 때 효과적인 지배력을 가질 수 있다. 2024년 대통령 선거를 불과 5개월 앞두고 이뤄진 이번 거래의 시기는 의문과 함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뉴스맥스는 보도했다. 한 공화당 소식통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여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소로스가 거대 방송사 지분을 매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건 무서운 일이다"라고 뉴욕포스트에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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