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민주당 하원의원 25명, 바이든 사퇴 요구 준비 중
기사입력: 2024-07-02 22:54:5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일부 선출직 민주당원들이 화요일(2일) 그의 2024년 재선 입후보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제기하면서, 바이든이 대선 레이스에서 물러나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당과 정치 전략가들은 바이든이 선거운동을 중단할지 여부는 전적으로 그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미 전국 각 주에서 실시한 예비선거에서 90%의 지지율을 얻으며 단독 선두를 확정한 바이든이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것을 막을 합법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포함해 바이든 대통령의 대체 후보감으로 언급되는 주요 인물들이 한결같이 바이든이 계속해서 대선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을 압박하는 목소리를 잠재우지는 못하고 있다. 일부 기부자들은 그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했고, 중도하차를 요구하지는 않더라도 바이든이 11월에 트럼프를 이길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걱정하는 민주당원들도 여전히 남아 있다. 한 하원 민주당 보좌관에 따르면, 25명의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바이든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화) 보도했다. 다른 하원 민주당 보좌관은 종종 "최전선"이라고 불리는 경쟁 지구의 온건한 하원 민주당원들이 이번 주에 자신의 선거구에서 질문을 받은 뒤, 우려 사항에 대해 바이든에게 편지를 쓸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로이터에 "댐이 무너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바이든으로 인해 연방 상하원과 주 의원 선거에까지도 영향이 미칠 것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져가는 것이다. 대선후보 TV토론이 끝난 뒤 실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 3명 중 1명은 바이든이 재선 도전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드 도겟(Lloyd Doggett) 연방하원의원은 2일(화) 바이든에게 대선 경선 하차를 촉구한 최초의 민주당 하원의원이 됐다. 그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자신의 뒤를 따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대응에 대한 질문을 받고 "조 바이든이 우리의 후보"라며 "우리는 트럼프를 한 번 이겼고 앞으로도 이길 것이다. 끝."이라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역시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을 옹호하며, 건강상의 문제에 대한 의혹은 바이든 뿐만 아니라 트럼프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펠로시는 "조 바이든이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 결정은 그가 가진 기록과 그에 따른 성과 때문에 우리 모두가 받아들일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공보장관은 화요일 바이든이 "에피소드"가 아니라 단지 나쁜 밤을 보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자신의 토론이 미흡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토론을 앞두고 잦은 출장으로 인한 수면 부족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토론 이후 선거캠프가 3천800만 달러를 모금했다면서, 자신의 지지층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어필했다. 이같은 언급은 두 번째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역전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올해 대선 레이스는 이제 달아오르기 시작한 셈이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