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미셸 오바마 출마하면 트럼프 압도"…바이든 사퇴 압박 고조
첫 TV토론 후 로이터 조사…“바이든·트럼프 양자대결 땐 40% 동률”
CNN “바이든 43% vs 트럼프 49%…부통령 해리스 등판하면 2%p 격차”
CNN “바이든 43% vs 트럼프 49%…부통령 해리스 등판하면 2%p 격차”
기사입력: 2024-07-03 08:15:3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국 대선 첫 TV 토론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경쟁력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대선 거리두기'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토론 이후인 지난달 28~30일 유권자 1천2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양자 대결시 두 후보는 각각 43%와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응답자의 75%는 다른 후보가 민주당의 후보로 지명될 경우 11월 5일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확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한 반면, 단 25%만이 바이든이 선두를 달릴 경우 민주당이 승리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중요한 점은, 여론조사에 참여한 민주당원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유권자의 56%가 다른 후보를 선택할 경우 당이 더 유리하다고 답한 반면, 단지 43%만이 바이든이 후보가 돼야 유리하다고 답했다는 점이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5%의 지지율로 오차범위(±3.5%) 내 박빙 구도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여성과 무당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대결 시에는 여성 응답자의 44%만이 바이든 대통령에 지지를 보낸 반면 해리스 부통령에게는 절반인 50%가 지지 의사를 확인했고, 무당층 역시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34%만이 무게를 실었으나 해리스 부통령에게는 43%가 우호적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또 다른 대안으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 대결 시 지지율은 43%와 4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장관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43%와 47%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또 다른 '잠룡'으로 거론되는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대결은 42%대 47%였다. 제3당 후보를 포함해 5자 대결에서도 바이든은 여전히 트럼프보다 41%대 35%로 6%포인트 뒤처져 있다. 무소속의 로버트 K 케네디 주니어가 14%의 득표율을 보였고, 녹색당의 질 스타인은 3%, 무소속의 코넬 웨스트가 2%, 자유당의 올리버 체이스는 1%를 각각 얻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고스란히 노출한 첫 토론 이후 참모들을 비롯해 바이든 대통령 측은 여론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언론이 위기론을 키우고 있을 뿐이라며 위기론을 잠재우는 데에 주력해 왔다.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해 아들 헌터 바이든 등 가족들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완주를 강하게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CNN의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미국 유권자들이 바이든에 열광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에 투표하거나 바이든에게 기울고 있다고 답한 사람의 63%가 트럼프의 2선을 막기 위해 투표한다고 답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하거나 그에게 기울어진 사람의 66%는 그가 45대 대통령이었을 당시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후보를 선택했다고 답한 유권자의 약 4분의 3(73%)이 투표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답했고, 27%는 선거일 전에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모든 연령대에서 경쟁자를 앞섰는데, 18~34세 젊은 유권자 사이에서 6%포인트(47% 대 41%)를 앞섰다. 트럼프는 유색인종에게서 33%의 지지를 얻은 반면, 바이든은 54%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로이터와 입소스가 등록유권자 1천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0%로 동률의 지지를 기록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가상 대결 시에는 해리스 부통령 42%, 트럼프 전 대통령 43%로 오차(±3.5%) 내인 1%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일각에서 꾸준히 민주당의 대안 후보로 제기돼 온 미셸 오바마 여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을 경우, 오바마 여사가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9%)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여사는 백악관에서 나온 이후에도 꾸준히 저서 집필 등을 통해 미국인들과 소통하며 변함없는 대중적 지지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그는 정치에는 참여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분명히 했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